2017년 연말 기획을 맞이해 팬들을 위해 소소한 재미를 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는 무엇을 할지, 여자친구는 있을지 전부 고민했지만, 평소 프로게이머들이 어떤 스킨을 좋아하는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엄청 간단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대답을 듣기 쉽지 않았는데요. 롱주 게이밍의 '피넛' 한왕호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이유를 정말 많이 설명했으나,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담지 못했습니다. '스코어' 고동빈은 질문을 잘못 이해하기도 했고요.


또 누군가는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결국, 대답을 못 내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스멥' 송경호는 자신이 이유를 말한 뒤, 금세 잊어버려 억지로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평소 선수들의 성향을 느낄 수 있는 답변들도 더러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한번 보시죠.








▲ '프레이' 김종인이 택한 펄스 건 이즈리얼.



▲ '고릴라' 강범현에게 부적 같은 프나틱 잔나.



▲ '칸' 김동하가 준 '꿀팁'. 눈이 안정적이다.



▲ 야생미 넘치는 인간사냥꾼 니달리.



▲ '비디디' 곽보성이 좋아'만'한다. 사용은 안 한다고.






▲ 의외의 스킨을 꼽은 '큐베' 이성진.



▲ 이상해. 뭔가 '앰비션' 강찬용과 잘 어울린다.



▲ '크라운' 이민호의 초이스는 프로토타입 빅토르였다.






▲ 럼블 유저라면 꼭 가지고 있다는 그 스킨.



▲ '울프' 이재완의 닉네임과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






▲ 역시나 진을 꼽은 '테디' 박진성.






▲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죽음의 사도 빅토르.



▲ '엄티' 엄성현과 '모글리' 이재하가 동시에 골랐다.



▲ 일러스트에서조차 센터가 아닌, 비운의 스킨.






▲ 평소 귀여운 것을 선호한다는 '마타' 조세형.



▲ '스코어' 고동빈의 눈에 가장 예뻐보인다고 한다.



▲ 이유는 모르는데, 갖고 싶은 공격수 이즈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