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 베타 서비스의 콘텐츠 중 지난 국내 베타 서비스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퀘스트와 무전 단체가 아닐까 합니다. 튜토리얼 과정에서 '뭔가 있을 것 같음'을 꾸준히 어필했던 여성 'K'가 속한 단체인 '회사'를 비롯해 엽록 포럼과 개척 회의, 위원회 등 야생의 땅 듀랑고에는 무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여러 단체가 존재합니다.

※ 해당 내용은 해외 베타 테스트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정식 서비스 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통신이 가능한 다양한 단체가 존재합니다.


무전 단체들은 메인 화면의 '통신' 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 이후 사유지를 정하고 불안정 섬으로 떠나면 여러 단체로부터 무전이 쏟아집니다. 그들은 다짜고짜 무전으로 여러 부탁을 해오는데, 이것을 들어주면 통신 가능 목록에 단체가 추가됩니다.

이후 '통신' 메뉴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기록과 비슷한데요. 듀랑고에서 태어난 듯한 '회사'의 인물 K나 듀랑고의 생태계를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이 목표인 '엽록 포럼'의 리우,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는 대담한 제안을 해오는 '개척 회의'의 노왁,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고통스러운 충성을 요구하는 '위원회'의 X, 스킬과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무전기 대학'의 닥터 라마 등 듀랑고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죠.

▲ "너, 내 동료가 돼라!" 같은 느낌일까요.

▲ 각 단체와의 통신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통신의 목록은 해당 단체에 대한 우호도를 상승시킬수록 늘어납니다. 우호도는 각 단체의 부탁, 즉 '퀘스트'를 달성하면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퀘스트는 불안정 섬의 캠프 통신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대체로 공룡을 사냥해 획득하는 부산물이나 자원을 채집해 캠프 창고에 투입하는 것이므로 초반엔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처음 불안정 섬에 진입해 캠프 통신소를 선택하면 회사의 퀘스트밖에 받을 수 없지만, 통신 목록의 단체가 늘어나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단체 역시 늘어납니다. 또한, 하나의 단체에서 발주한 퀘스트를 완료한 뒤 다시 그 단체의 퀘스트를 받기 위해선 약간의 여유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회사의 퀘스트를 달성한 뒤에 곧바로 회사의 퀘스트를 다시 받을 수는 없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이 지난 뒤에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앞의 단체들과 달리 무전기 대학의 우호도를 올라는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스킬 메뉴 상단에 위치한 '진로 가이드'에서 특정 과목을 선택한 뒤 그에 해당하는 항목을 달성하면 우호도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과목은 크게 전투, 무기 제작, 옷 제작, 요리, 건축, 채집, 농사의 분류로 나뉘며 가이드를 달성하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정보에서 획득한 타이틀을 착용하면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회사와 엽록 포럼, 개척 회의, 위원회가 부탁해오는 퀘스트를 달성하면 우호도 뿐만 아니라 티스톤과 경험치도 획득합니다. 사유지 확장 및 유지비, 장터의 거래 등 티스톤이 쓰이는 곳이 많으므로 불안정 섬의 퀘스트를 꾸준히 달성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덤으로 여러 단체와 그에 속한 사람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까 싶네요.

▲ 불안정 섬의 캠프 통신소를 선택하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각 단체의 퀘스트를 받아 달성하면 우호도와 티스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 무전기 대학의 우호도는 진로 가이드를 달성해야 상승합니다.

▲ 진로 가이드에서 획득한 타이틀은 착용 시 능력치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