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포스피드 엣지에서 드리프트 주행은 매우 중요하다. 난해한 코너를 그립 주행보다 쉽게 통과할 수 있음은 물론 터보, 니트로 게이지를 빠르게 모을 수 있어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드리프트 주행을 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트랙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신에게 맞는 핸들링 튜닝을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핸들링 튜닝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운용하더라도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핸들링 튜닝은 프리 드라이브나 차고 화면에서 언제든지 진행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옵션은 레벨 10 달성 이후 설정할 수 있다.
상당히 세세한 곳까지 옵션을 조정할 수 있어, 옵션 하나를 조정하는 것으로는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튜닝에는 정답이 없어 차량별, 개인별로 모두 원하는 수치가 다를 수 있다. 때문에 옵션을 조정해가면서 프리 드라이브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손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 핸들링 튜닝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차량의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 브레이크 압력 배분
좌측: 브레이크 사용 시 드리프트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됨
우측: 브레이크 사용 시 스핀 현상이 줄어듦
앞뒤 브레이크의 압력 배분을 설정하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전륜쪽의 브레이크가 강하게 되며, 우측으로 갈수록 후륜쪽의 브레이크가 강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전륜쪽의 브레이크를 강하게 할수록 드리프트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슬립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면 전륜쪽으로, 반대로 너무 과하게 꺾인다면 후륜쪽으로 설정하면 된다.
단일로 변경하기보다는 바로 아래에 위치한 브레이크 압력 옵션과 함께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단순히 타이어에 대한 배분을 변경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압력 옵션이 강할수록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 한편 0이나 100으로 극단적인 옵션을 설정해도 전륜과 후륜의 압력이 0이 되지는 않는다.
◆ 브레이크 압력
좌측: 브레이크 사용 시 드리프트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됨, 브레이크 사용 시 감속이 심해짐
우측: 브레이크 사용 시 감속이 적어짐, 브레이크 드리프트 진입이 어려워짐
브레이크 압력의 세기를 설정하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압력이 강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압력이 약해진다.
압력을 강하게 할수록 드리프트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그만큼 감속이 심해지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웬만해서는 브레이크 압력을 높이는 방법보다는 브레이크 압력 배분 등의 다른 옵션을 건드려서 드리프트에 진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감속을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 압력을 너무 약하게 할 경우 드리프트 자체에 진입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의 압력은 있어야 한다. 브레이크 압력 배분 옵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차동기어
좌측: 드리프트에 쉽게 진입되고 오래 유지됨, 스핀이 일어나기 쉬워짐
우측: 커브 시 스핀을 방지함, 몸싸움이 강해짐
코너링 관련 옵션으로,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나눠 급격한 커브시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능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약하게 할수록 드리프트에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오래 유지된다. 그만큼 약하게 할수록 드리프트 주행에는 유리하지만 그 대가로 차량이 불안정해져 스핀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반대로 너무 강하게 미끄러진다면 강하게 설정하여 차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강하게 하면 몸싸움이 유리해지는 효과도 있다.
◆ 핸드 브레이크 세기
좌측: 핸드 브레이크 사용 시 감속이 적어지고 부드러운 코너링이 가능
우측: 핸드 브레이크 사용 시 감속이 커지지만 급격한 선회가 가능, 직진 숏터보 사용 용이
핸드 브레이크의 세기를 조절하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약하게 할수록 감속이 적어지고 부드러운 코너링이 가능하지만 급격한 코너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강하게 할수록 핸드 브레이크 사용 시 감속이 커지지만 직진 숏터보 사용이 용이해진다. 차량보다는 트랙에 더 많은 의존도를 보이는 옵션으로, 커브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만약 트랙을 설정할 수 없는 순위 레이스 등이라면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핸드 브레이크 세기를 우측으로 조절하면 직진 숏터보 사용이 용이해진다
◆ 서스펜션 강도
좌측: 관성 드리프트 난이도 감소, 드리프트 이후 차량의 흔들림을 줄여줌
우측: 바퀴의 접지력을 증가, 키락 현상을 줄여줌. 충격을 받았을 때 차량이 안정적이게 됨
차량의 앞뒤 흔들림에 영향을 주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강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부드러워진다.
강도가 강할수록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되기 때문에, 주행 성능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옵션이다. 강하게 할수록 관성 드리프트의 난이도가 감소하며 드리프트 이후 차량의 흔들림을 줄여준다.
부드럽게 할수록 바퀴의 접지력이 늘어나 차량이 공중에 뜨는 현상을 방지시켜주며 키락 현상 또한 함께 줄여준다. 다른 차량과의 몸싸움 혹은 장애물에 무딪혔을 때 튕겨 나가는 현상을 줄여줘서 차량이 안정적이게 된다.
◆ 스웨이 바
좌측: 관성 드리프트 난이도 감소, 드리프트 이후 차량의 흔들림을 줄여줌
우측: 충격을 받았을 때 차량이 안정적이게 됨
차량 내부의 강성을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강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약해진다.
서스펜션 강도와 매우 유사한 옵션이지만, 옵션을 조절하더라도 서스펜션 강도처럼 변화가 크지 않다.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한 이후 보다 세밀한 조정을 할 때 사용한다.
◆ 타이어 접지력
좌측: 드리프트 사용이 용이해지며 길게 유지 가능
우측: 기본 주행 성능 증가, 의도치 않은 드리프트 사용 감소
타이어의 접지력을 조절하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접지력이 낮아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접지력이 높을수록 타이어가 지면에 잘 붙어있기 때문에 그립 주행이 편리해진다. 다만 그만큼 드리프트가 덜 일어나기 때문에 드리프트 주행에는 방해가 된다. 즉, 드리프트 주행을 위해서는 가급적 접지력을 낮추는 것이 좋지만, 차량을 컨트롤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반면 접지력을 높이면 가속도와 최고속도가 좋아져 기본 주행 성능이 좋아진다. 또한 의도치 않은 드리프트 사용을 막아줘 차량 컨트롤 난이도가 감소한다.
▲ 타이어 접지력을 좌측으로 조절하면 완만한 코너에서도 쉽게 드리프트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 앞 타이어 공기압
좌측: 타이어 접지력 감소
우측: 키락 현상 완화, 드리프트 진입 난이도 감소
앞 타이어의 공기압을 조절하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높아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기본적으로 공기압이 높을수록 타이어 접지력이 감소하게 되며, 낮을수록 키락 현상이 완화된다. 앞 타이어 공기압 단일로 조절하는 경우보다는 뒷 타이어 공기압과 함께 조절하여 공기압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앞 타이어 공기압보다 뒷 타이어 공기압이 높다면 드리프트가 잘 일어나게 된다.
◆ 뒷 타이어 공기압
좌측: 키락 현상 완화, 드리프트 진입 난이도 감소
우측: 타이어 접지력 감소
뒷 타이어의 공기압을 조절하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낮아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기본 성능은 앞 타이어 공기압과 동일하다.
◆ 핸들링 반응 속도
좌측: 드리프트 진입 용이
우측: 안정적인 주행 가능
핸들링이 돌아가는 속도를 조절하는 옵션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빨라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느려진다.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할수록 핸들을 빠르게 돌릴 수 있다. 그만큼 드리프트가 잘 일어나지만 세밀한 조정이 어려워지며 차량을 안정된 상태로 만들기 어렵다. 반응 속도를 느리게 할수록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지지만, 관성 드리프트를 사용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키보드보단 게임 패드를 사용할 때 더 유용한 옵션이다.
◆ 핸들링 반경
좌측: 드리프트 진입 용이, 커브 시 감속이 심해짐
우측: 안정적인 주행 가능, 커브 난이도가 증가
핸들을 돌렸을 때 앞바퀴가 돌아갈 수 있는 반경을 결정한다. 좌측으로 갈수록 넓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반경을 넓게 만들면 드리프트를 더 잘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세밀한 조정이 어려워지며 차량을 안정된 상태로 만들기 어렵다. 급격한 코너에서는 감속이 더 심해지는 단점도 있다. 반대로 너무 좁아지면 커브 자체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키보드보단 게임 패드를 사용할 때 더 유용한 옵션이다.
▲ 핸들링 반경을 100으로 조절하면 핸들이 조금밖에 꺾이지 않는다
◆ 브레이크 드리프트 지원
좌측: 브레이크 사용 시 드리프트가 더 잘 일어나게 됨
우측: 브레이크 사용 시 드리프트가 덜 일어나게 됨, 안정성 증가
브레이크를 사용했을 때 드리프트가 쉽게 일어나게 하는 기능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강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약해진다. 강하게 할수록 브레이크 사용 시 드리프트가 더 잘 일어나게 된다. 해당 옵션을 조절하더라도 감속의 영향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강하게 해주는 것이 좋지만, 스핀에는 유의해야 한다.
◆ 드리프트 안정성
좌측: 드리프트 시 감속이 적어짐
우측: 드리프트 유지 시간 증가, 조작 난이도 감소
드리프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오래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옵션을 강하게 해줄수록 드리프트가 오래 유지되며 드리프트 시 조작이 쉬워진다. 드리프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본적으로 강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드리프트 중 감속이 더 커지기 때문에 잦은 숏부스터를 사용하는 타입이라면 약하게 설정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 런치 컨트롤
좌측: 드리프트 유지력 증가
우측: 출발 가속도, 드리프트 후 가속도의 증가
차량이 출발할 때 휠 스핀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좌측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강하게 할수록 차량이 출발할 때 타이어가 헛도는 현상을 방지시켜 가속도를 상승시켜 준다. 또한 차량 출발 시 외에도 드리프트 후 가속력이 좋아지며, 공중에서 바닥에 착지했을 때의 안정성도 늘려준다. 하지만 드리프트의 유지 시간이 감소하는 등 드리프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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