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감정 분석을 통한 VR 인터렉션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룩시드랩스가 자체개발 VR 헤드셋 ‘LooxidVR(이하 룩시드VR)’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8'의 VR 부문에서 삼성과 구글에 이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룩시드VR'은 시선 추적 카메라와 뇌파 센서를 탑재하여 유저의 뇌파와 시선, 동공 정보를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기반 VR HMD다. 여기에 VR 컨텐츠와 타임싱크된 유저의 시선, 뇌파 정보를 전송해주는 API를 함께 지원하여 유저의 스트레스, 선호도, 몰입도와 같은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룩시드랩스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행사를 통해 '룩시드 VR’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룩시드 VR'을 통해 유저의 뇌파, 시선, 동공 정보가 VR 환경에서 어떻게 제공되는지 확인하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앞으로 VR로 구현된 UX 나 마켓 리서치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의 시선과 뇌파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룩시드랩스의 자체개발 VR HMD '룩시드 VR'은 오는 2월 1일부터 룩시드랩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오더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CES '최고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를 앞두고 VR, 생활 가전, 휴대폰 등 총 28개 부문에서 디자인과 기술,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에서 혁신을 보여준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VR 부문에서는 2016년 삼성 '기어 VR', 2017년 구글 '틸트 브러시'가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