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배틀 윈터 (이하 ‘레이디스 배틀’)’의 4강 경기가 지난 1월 7일 (일) 신도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인간시절’과 ‘구직중’이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경기, ‘인간시절’이 정글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서포터 쉔을 선보였다. 정영진의 탈리야와 김지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2인 1조로 다수의 킬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당황한 ‘근엄플’을 몰아 붙이며 1세트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인간시절’은 라인전부터 큰 격차를 벌렸다. 이용애의 카밀이 환상적인 생존 능력을 보여주며 노데스를 기록, 2:0 승리를 결정지었다.

2경기 초반, ‘구직중’의 박엄지가 아이템을 미처 구매 못하는 실수를 했다. 이어진 갱킹에서도 적에게 더블킬을 헌납하며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탑과 바텀에서 지속적으로 차이를 만들어내고, 결국 1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박지수의 독무대였다. ‘칸지수’라는 별명답게 1:2 교전에서도 적의 스킬을 모두 피하며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줬으며, 마지막 한타에서도 침착한 무빙과 함께 심현진의 구원을 받으며 생존,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이로써 결승전은 ‘인간시절’과 ‘구직중’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결승 경기에 대해 하광석 해설은 ‘지난 서머 시즌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여전히 ‘구직중’의 포스가 느껴지는 상황이다. ‘인간시절’의 독특한 밴픽 전략이 ‘구직중’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예측하였다.

본선 경기에 이어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브론즈 토너먼트 윈터’ 2회차 경기가 진행됐다. ‘혹시우리가’와 ‘전설적입니다’가 맞붙은 결승전에서 킬 스코어 8:1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혹시우리가’가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실제 모녀가 함께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혹시우리가’는 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였다.

‘레이디스 배틀’ 3,4위전 및 결승전은 1월 14일 (일) 오후 1시부터 신도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먼저 진행되는 3,4위전에서는 ‘근엄플’과 ‘내가진짜’가, 이어지는 결승전에서는 ‘인간시절’과 ‘구직중’이 각각 3전 2선승제로 대결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레이디스 배틀’ 우승 타이틀과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레이디스 배틀’ 종료 후에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실버 토너먼트 윈터’ 2회차가 연이어 펼쳐진다.

‘레이디스 배틀’은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 카카오TV를 통해 생방송되며, 중계는 이현경-하광석 조합이 맡는다. 이외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LoL 레이디스 대회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나이스게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