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청도 자오저우에서 펼쳐진 WESG 스타2 아시아 지역 예선 조별 리그 2일 차 C조에서 김도우가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도우는 MightyKiwi와 어비셜 리프에서 펼쳐진 조별 리그 1경기 1세트에서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김도우는 광전사와 집정관 위주의 병력으로 저그인 MightyKiwi를 제압했다. 어센션 투 아이어에서의 2세트, MightyKiwi는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했고, 김도우는 정찰을 통해 확인한 뒤 앞마당 입구 지역을 좁히며 탐사정과 함께 수비에 성공했다.

김도우는 사도 다수로 체재를 잡았고, 트리플 확장까지 준비했다. 반면, MightyKiwi는 경기를 길게 보지 않았다. 저글링과 맹독충을 생산해 올인을 선택한 것. 김도우는 MightyKiwi의 의도를 미리 알아채진 못했지만, 트리플 연결체 지역을 취소하면서 앞마당에서 수비에 성공하며 MightyKiwi가 항복을 선언했다.

이후에도 베트남의 Asura를 2:0, 몽골리아의 Sioras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1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중국의 Xigua와의 대결, 양 선수 모두 3승 0패로 이전 경기들과 달리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김도우는 역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며 집정관과 고위 기사, 광전사 조합으로 Xigua의 궤멸충, 바퀴, 맹독충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1세트를 따냈다.

결국, 김도우는 4승 0패(세트 스코어 8승 0패)로 C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 WESG 스타2 아시아 지역 예선 2일 차 결과

C조

1위 김도우 4승 0패(8-0)
2위 Xigua 3승 1패(6-3)
3위 Sioras 2승 2패(5-5)
4위 MightyKiwi 1승 3패(3-6)
5위 Asura 0승 4패(0-8)

D조

1위 Nice 4승 0패(8-1)
2위 EnDerr 3승 1패(7-3)
3위 StriKE 2승 2패(5-4)
4위 Deruziel 1승 3패(2-6)
5위 Saito 0승 4 패(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