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에서 열린 WESG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부문 3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4강까지 진행된 가운데, 한국의 MVP PK와 호주의 오더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강부터 시작된 3일 차 일정 속에서 한국의 MVP PK는 중국의 New4와 접전을 펼쳤다. 세트 스코어가 동률인 상황에서 MVP PK가 마지막 3세트에 상대를 꺾으면서 한중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들의 4강 상대는 싱가포르의 부트-드림스케이프였다. MVP PK는 여기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통해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들의 결승 상대로 결정된 건 호주의 오더였다. 오더는 조별 예선에서 MVP PK와 같은 A조에 속해 3승 1패로 2위에 올랐던 팀이다. 그들은 이란의 레오파드를 시작으로 중국의 팀 맥스, 태국의 NSPR 게이밍을 각각 2:0과 2:1, 2:0으로 꺾으면서 MVP PK의 결승 상대가 됐다.

결승에서 맞붙게 된 MVP PK와 오더는 지난 조별 예선에서 한 차례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여기서는 MVP PK가 접전 끝에 라운드 스코어 16:13으로 승리했다. 대망의 WESG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결승전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