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홍대 아프리카TV PC방 오픈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3 예선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오전조는 당당차, CJ 엔투스 포스, KSV 아셀이 진출했으며 오후조는 블루, 티티엠, 콩두 2팀이 진출에 성공!, 최후의 와일드카드는 ITCK팀이 우승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오전조 경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당당차는 1라운드에서 다소 눈에띄지 않았지만, 2라운드 1등 9킬, 3라운드 3등 1킬을 차지하며 뒷심으로 상위권 유지에 성공했다. 2위 CJ 엔투스 포스는 1라운드부터 1등 9킬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라운드는 5등 10킬 주안코리아의 8킬이 빛났으며, 3라운드는 18등 2킬로 위기였지만 총 21킬을 달성해 킬포인트를 바탕으로 상위권에 들어섰다.

이어서 3위 KSV 아셀은 총 24킬로 킬포인트 1위와 꾸준한 상위권 진입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1라운드 성적은 안 좋았지만 2라운드에서 4등, 3라운드 2등을 기록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에스카와 알로하의 활약으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오후조 역시 보는 재미가 있었다. 1위 블루팀은 1라운드에서 각을 넓게 벌린 MVP를 잡아내며 1등을 했고, 2라운드는 가까스로 3등, 3라운드는 8등을 차지하며 오후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위 티티엠은 1라운드 4등 8킬, 2라운드 4등 5킬, 3라운드 3등 7킬을 기록해 조용히 본선으로 합류했다.

콩두 2팀은 1라운드 8킬 3등을 기록했지만, 2라운드는 등대에서 오랜 시간 견제하다가 밀리터리베이스로 늦게 수영해 결국 자리를 못 잡고 7위를 차지해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꾸준히 킬포인트를 내며 총 3킬을 달성, 2위까지 머무르며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마지막 와일드카드는 ITCK 팀이 차지했다. ITCK 팀은 자기장이 점차 좁혀지자 서로의 간격을 크게 벌리며 은폐와 엄폐를 이어갔고, KCM 팀 1명과 레드코드 팀 2명도 생존한 상태였다. 하지만 KCM과 레드코드간의 교전이 먼저 펼쳐졌으며, 이들의 위치를 파악한 ITCK 팀은 남은 레드코드 팀을 잡아내며 마지막 본선행 진출을 거머쥐었다.


■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3 예선 2일 차 결과

오전조 - 당당차(1위 1055점), CJ 엔투스 포스(2위 1040점), KSV 아셀(3위 990점)
오후조 - 블루(1위 1175점), 티티엠(2위 1050점), 콩두 2팀(3위 985점)
와일드카드전 - ITCK

▲ 오전조 진출팀.

▲ 오후조 진출팀.

▲ 와일드카드 진출팀.

▲ 예선 1~2일차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