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개발사 히든패스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VR 게임 '브래스 택틱스(Brass Tactics)'를 오는 2월 23일에 출시한다.

'브래스 택틱스'는 VR로 즐기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명작 RTS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의 개발진이 참여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의 제작 당시 개발사 앙상블 스튜디오에서 리드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마크 테라노(Mark Terrano)는 히든패스 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현재 CCO직을 역임하고 있다.

히든패스 엔터테인먼트가 '브래스 택틱스' 이전에 개발한 VR 게임 '디펜스 그리드2(Defense Grid 2)'에서는 오직 싱글 플레이만 가능했지만, 이번 신작은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여 다른 유저들과 함께 대결하거나,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각각 4개의 난이도로 나뉜 세 가지 타입의 AI가 등장하고, 총 20개 이상의 다양한 맵과 6시간 이상의 스토리 모드가 함께 제공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개발진이 참여하여 'VR 속 진짜 RTS'를 표방하는 '브래스 택틱스'는 오직 오큘러스 리프트로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현재 오큘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34,000원에 사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히든패스 엔터테인먼트는 'RTS'라는 장르적 특성으로 인해 게임 구매를 망설이는 유저들을 위해 '브래스 택틱스'의 재미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브래스 택틱스 아레나'를 함께 공개했다. '브레스 택틱스 아레나'는 원작의 여러 가지 게임 모드 중 '대결 모드'만을 제한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버전 타이틀로, 한 개의 기본 제공 맵에서 온라인 대결 및 AI 대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레스 택틱스 아레나'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억세스 버전의 지원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2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