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한 17일의 상암 경기장에서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코리아) 2일 차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화려한 경기로 롤챔스 새 시즌의 멋진 시작을 알렸던 1일 차에 이어, 오늘의 라인업 역시 빵빵합니다. 1경기에서는 뛰어난 라인업으로 올해 역시 활약이 기대되는 kt 롤스터와 점점 완성도를 날카롭게 다듬어나가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2경기에서는 새로운 전력이 기대되는 SKT T1과 좋은 첫 인상을 보여야만 하는 ROX 타이거즈가 맞붙게 됩니다.

인상 깊은 눈도장을 찍어놔야 하는 리그의 초반, 과연 오늘 미소짓는 팀은 누가 될까요? 롤챔스 2일 차 현장을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 간만에 찾아 온 현장, 전겁지겁 식사를 챙기는 전용준 캐스터의 모습과 함께 2일 차 풍경기가 시작됩니다.


▲ 먼저 준비를 시작한 아프리카 프릭스


▲ "신년 운세를 부탁한다!"


▲ "응!"


▲ "지이잉" 운세를 꺼내는 다윤쿠키


▲ "대길."


▲ 마찬가지로 1경기를 준비하는 kt 롤스터


▲ '폰' 허원석 선수의 철저한 배치는 여전합니다.


▲ 강림을 돕는 수많은 신자들


▲ "아멘!!!"


▲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아 보이는 kt 롤스터 부스


▲ "이번에 새로 온 코치 손스타 입니다." "호오♂"


▲ "잘 부탁해! (찡끗)" "허억..."


▲ 어쨌든 경기 준비가 되고,


▲ 드디어 롤챔스 2일 차 경기가 시작...


▲ 되는 듯했지만 엄청난 경기 지연이...


▲ 혼란을 틈 탄 잔든폰 2018


▲ "건드리뫼, 고쳐질 것이다."


▲ "주멘!!!!"


▲ 문제는 해결되고, 드디어 경기가 개시됩니다.




▲ "내 아지르에는 문제가 없다!" 상당한 심리전이 이어지는 1세트


▲ "기인기인!"


▲ "넌 아직 어리다!" 첫 킬을 따낸 kt 롤스터


▲ 하지만 아프리카의 위력적인 역습이 빛을 발하기 시작,


▲ 결국 1세트를 가져간 아프리카!


▲ 마음을 가다듬고 2세트에 돌입합니다.


▲ 기세를 이어가려는 아프리카 프릭스


▲ "내 아지르도 보여줄 때군!"


▲ 2세트는 중반부터 점차 kt의 의도대로 흘러갑니다.


▲ 끝까지 치열했으나, 결국 kt가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LCK는 풀세트가 제 맛!


▲ "...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 마라."


▲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3세트...


▲ "베인 가즈아!!"


▲ 선취점은 또 다시 kt에게로!


▲ '싸늘하다. 은화살이 날아와 턱에 꽂힌다.'


▲ 그리고 비트베인을 규제하며 만회하는 아프리카... 정말 팽팽합니다


▲ 결국 승리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가져갑니다!


▲ 정말로 좋아하는 임혜성 코치


▲ 직장 동료였을 적엔 저런 얼굴을 본 적이 없는데...


▲ 이어지는 라운드는 SKT T1 vs. ROX Tigers!


▲ 새로운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 선수가 부스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이름이 비슷하니 테스트를 해봐야겠어."


▲ "??? 아 제발"


▲ "알파카의 상위호환은?"


▲ "음, 베타카?"


▲ "엌ㅋ 통과"


▲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겠어'


▲ "이번 경기는 이'상'혁 대 이'성'혁, '상성' 이 맞는 경기ㅋ"


▲ (상상도 못했다)


▲ '굉장하다... 저것이 첫 경기에 주전으로 나온 비결인가...'


▲ '최불암... 유우머 시리즈... 검색...'


▲ "이제 경기 준비를..." "놔라! 나도 개그 공부를 해야 해!!"


▲ 한편, 행복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ROX 부스


▲ "행복하다!"


▲ "행복하군!"


▲ "왠지 애니비아를 해야 할 것 같아!"


▲ "그건 안 돼."


▲ "그래도 나는 행복합니다!"


▲ "저 쪽도 무섭군..."


▲ 더 망가지기 전에 2경기가 시작됩니다!


▲ "행복해!" 균형 잡힌 경기력을 보이는 ROX


▲ 양 팀에 긴장이 흐릅니다.




▲ 하지만 결국 1세트의 승기를 잡은 쪽은 SKT T1이 되었습니다.


▲ "이상'혁' 형님 저랑 좀 맞으시는데 '혁호밴드' 결성허쉴?"


▲ "1절만 해라"




▲ "으음... 조금 덜 행복해." 하지만 힘을 내서 2세트를 시작합니다.


▲ "나는 여기까지!"


▲ ROX에서는 '성환' 윤성환 선수와,


▲ '라바' 김태훈 선수가 투입됩니다.


▲ 바뀐 전략과 기세에 당황한 듯한 SKT T1




▲ 2세트에서 완벽하게 SKT T1을 압도하고 있는 ROX 타이거즈!


▲ 그리고 분전하는 페이커


▲ 하지만 결국 ROX 타이거즈가 바론 스틸에 성공, 기세를 이어 2세트 승리를 거둬냅니다.


▲ "나는 행복한 명장입니다..."


▲ "... 슴스트를... 스즉흡느드...."


▲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 바로 이번 세트에서 '울프' 이재완 선수가 정글러로 포변을 한 것입니다!


▲ "뭐?!?" 술렁이는 분위기


▲ ???: "아니 아 형님 형님이 왜 거기서?? PPAP??"


▲ 새로운 분위기 속, 대망의 3세트가 시작됩니다.


▲ "상혁아... 한 입만 줘..."






▲ 결국 3세트는 이변의 SKT T1이 가져갑니다.


▲ 멋진 활약을 보여줬던 ROX 타이거즈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 첫 정글러 포변이었지만 MVP를 받게 된 울프


▲ "하... 아직 이른데 말이야."


▲ "그아아앗! 용이 내가 된다!"


▲ 이렇게 롤챔스의 2일 차 일정 역시 격하게 마무리됩니다. 나중에 다시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