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즈 1일 차 2경기에 서울 다이너스티와 플로리다 메이햄이 대결했다. 서울은 다양한 선수를 기용해 승리하며 가장 먼저 리그 3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도라도에서 1세트가 열렸다. 서울은 '기도'의 젠야타와 '류제홍'의 메르시라는 독특한 카드를 꺼냈다. '제퍼-먼치킨-쿠키'까지 출전해 기존과 확실히 다른 조합으로 맞섰다. 시작은 플로리다 '트빅'의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내면서 풀어갔다. 위기 상황을 '플레타'의 위도우 메이커가 활약하며 양 팀의 위도우메이커 샷 대결이 나왔다. 승자는 '플레타'였다. '트빅'을 먼저 끊으며 1점 수비에 성공했다. 서울의 공격 기회가 왔다. '트빅-로직스'의 화력으로 첫 전진은 플로리다가 막았지만, 궁극기를 채운 '먼치킨'의 겐지가 휩쓸며 활로를 열었다.

바로 '플레타'의 트레이서가 궁극기가 찬 '로직스'를 끊고 전진했다. '먼치킨'의 겐지가 아쉽게 끊기는 장면이 나왔지만, 바로 언덕 넘어로 들어가 용검으로 휩쓸면서 만회했다. '제퍼' 디바의 궁극기까지 더 해져 서울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플로리다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플로리다는 매서운 기세로 A거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서울의 '류제홍' 젠야타와 '플레타'의 정크랫의 활약이 이어지며 B거점 수비에 연이어 성공했다. 높은 곳과 사이드 지형에 자리를 잡고 엄청난 폭격을 퍼부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정크랫이 먼저 끊길 때는 '먼치킨'의 트레이서가 빈자리를 채워주며 2점을 내주지 않았다.

플로리다의 수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오리사와 정크랫을 활용해 서울의 입구를 완벽히 봉쇄했다. 위기의 서울의 해결사는 '먼치킨' 트레이서였다. 홀로 돌파해 상대를 차례로 3명을 끊어냈다. 기세를 탄 서울은 B거점까지 내달리며 순식간에 승리를 거뒀다.

오아시스 거점에서 서울이 먼저 99%를 달성했다. 플로리다가 빼앗았지만, 파르시 싸움에서 압승을 거뒀다. '류제홍'이 메르시로 상대 파라를 잡아내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2라운드에는 플로리다가 먼저 50%를 달성했지만, 재정비를 마친 서울이 거점을 탈환했다. '먼치킨'의 트레이서가 소리방벽을 쓰는 루시우를 제압하며 격차를 벌려놨다. 플로리다의 마지막 노림수인 자리야의 중력자탄이 나오기전에 각개격파하며 서울이 3세트도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가 플로리다의 매서운 공격으로 시작했다. 파르시로 순식간에 돌파했지만,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가 등장하자 흐름이 끊겼다. 플로리다가 위도우메이커를 집중적으로 노리자 다른 쪽에서 이득을 챙겼다. '쿠키-제퍼'가 상대 지원가 라인을 끊어내는 성과를 냈다. 그러자 플로리다는 '플레타'의 맥크리를 몰아내고 전진하는데 집중하는 선택을 해 2점을 확보했다. '쿠키'의 윈스턴이 좁은 곳에서 플로리다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냈다. 바로 서울이 공격권을 쥐었다. '로직스'의 맥크리가 정교한 샷을 바탕으로 공중에 떠 있는 서울의 영웅들을 격추했다. '류제홍'이 맥크리를 잡아내고 '쿠키'의 윈스턴이 돌파하며 전진했다. '플레타'가 '로직스'를 제압하기 시작하며 4세트도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2주 1일 차

2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vs 플로리다 메이햄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도라도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오아시스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