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홍대 아프리카TV PC방 오픈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3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스쿼드 모드 종합 1위는 독보적인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KSV 노타이틀이 차지했다. 노타이틀은 비록 라운드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순위 올리기에 성공했다.

1라운드가 시작됐다. CJ 엔투스 포스가 이동 중 발목이 잡히면서 광속으로 탈락했다. 지오고폴 아래 지역을 파밍 포인트로 정하면서 KSV 노타이틀과 전투를 펼친 433도 전멸당하고 말았다. 안전 구역이 채석장 근처 산악 지역에 형성됐고,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생존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노브랜드, 맥스틸 매드, 노타이틀의 마지막 삼파전. 유일하게 4인 전력을 유지했던 노브랜드가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라운드. 19분이 넘어가면서 탈락팀이 하나 둘 발생하기 시작했다. 자기장은 밀타 위쪽으로 줄어들었고, 전 라운드 1, 2위팀 노브랜드와 노타이틀이 안전 구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탈락하며 순위 방어에 실패했다. 좋은 위치를 선점한 톡투머치가 일방적으로 적을 피격하며 킬 포인트를 올렸다. 전력 손실을 입지 않은 톡투머치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자리를 넓게 펼치며 유리함을 이어나갔고, 홀로 살아남은 루치키오의 '박프로'를 잡고 2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최종 순위를 결정할 3라운드의 비행기가 이륙했다. 노타이틀의 '윤루트'가 권총으로 샷건을 든 상대를 제압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종합 2위의 맥스틸 매드는 상위권 노브랜드를 상대로 3킬을 올렸고, CJ 엔투스 포스는 이동 중인 당당차의 차량이 뒤집히는 것을 제대로 노려 킬 포인트를 올리며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자기장은 갓카 아래 채석장을 끼고 줄어들었다.

노타이틀이 자기장 외곽에 먼저 자리를 잡은 루치키오를 섬멸하는 명품 전투력을 선보였다. 양각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하고 빠른 대처가 빛났다. 조드게이밍은 같은 건물을 공유하고 있던 CJ 엔투스 에이스-맥스틸 VIP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안전 구역 안으로 무사히 입성한 건 단 1명뿐이었다. 유일하게 3명이 살아 남은 KSV 아셀이 1명만 남아 있는 MKG-노타이틀-조드게이밍을 차례로 제거하면서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최후의 1인 만을 가리는 솔로 모드가 시작됐다. VG의 '올드레오'가 차량 창문 사이의 적을 잡아내는 엄청난 사격 실력을 선보였다. 첫 자기장은 갓카를 중심으로 형성됐고, 이후에는 우측으로 치우쳐 줄어들었다. 일찌감치 고지대를 선점한 노브랜드의 '타워팰리스'가 킬 로그를 계속 띄우면서 눈도장을 찍었지만, CJ 엔투스 에이스 '크리스티스'의 원거리 저격을 맞고 탈락했다. QWER의 '라스트맨', 당당차의 '덩덩2', '크리스티스'의 마지막 삼파전. '크리스티스'를 먼저 잡아낸 '덩덩2'는 수류탄으로 '라스트맨'마저 마무리하면서 솔로 모드의 우승자가 됐다.


■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3 1일 차 결과

1일 차 스쿼드 : 1위 KSV 노타이틀(1150점) / 2위 톡투머치(1085점) / 3위 맥스틸 매드(910점)
1라운드 : 1위 노브랜드 / 2위 KSV 노타이틀 / 3위 맥스틸 매드
2라운드 : 1위 톡투머치 / 2위 루치키오 / 3위 맥스틸 매드
3라운드 : 1위 KSV 아셀 / 2위 조드게이밍 / 3위 KSV 노타이틀

1일 차 솔로 : 1위 '덩덩2' / 2위 '라스트맨' / 3위 '크리스티스'


■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3 순위 현황

1위 KSV 노타이틀 500점
2위 톡투머치 365점
3위 맥스틸 매드 310점
4위 KSV 아셀 270점
5위 노브랜드 230점
6위 맥스틸 VIP 205점
7위 CJ 엔투스 에이스 190점
8위 블루 175점
9위 루키치노 160점
10위 MKG 145점
11위 블로썸 130점
12위 조드게이밍 130점
13위 ITCK 115점
14위 PMP 115점
15위 콩두#2 115점
16위 CJ 엔투스 포스 100점
17위 VG 100점
18위 433 100점
19위 QWER 100점
20위 당당차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