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주 3일 차 1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와 보스턴 업라이징이 만났다. 쉴 새 없이 연승중인 서울 다이너스티는 보스턴 업라이징마저 꺾고 전승을 이어갔다. 쟁탈전에서는 단 1%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쓰레기촌에서 1세트, 서울은 과감하게 전진했다. 2점까지 순조롭게 획득했으나 보스턴의 저항에 시간이 흘렀다. '스트라이커' 트레이서가 발목을 잡았고, '트림케즈퍼'의 겐지가 용검으로 '위키드'의 정크랫을 끊어냈다. 하지만 다시 재정비를 마친 서울이 힘겹게 화물을 밀어넣어 3점을 획득했다. 보스턴 업라이징 역시 '드림캐즈퍼'의 활약으로 3점을 향해 전진했다. 하지만 '플레타'의 겐지가 순식간에 2킬을 집어넣어 뒷심을 발휘했다.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까지 힘입어 2점 수비에 성공하며 1세트를 따냈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순식간에 2점을 획득하고 보스턴의 공격마저 연이어 막아냈다. 순식간에 B거점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팀원 전원의 활약으로 마무리했다. '버니'의 트레이서와 '플레타'의 겐지가 빠른 발로 이동하며 수많은 킬을 내며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에서 서울은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깔끔한 파르시 조합과 '류제홍'의 완벽한 발키리 타이밍으로 쟁탈전 1라운드에서 단 1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압승을 거뒀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자리를 먼저 잡으려고 했지만, 서울의 맹공과 포화속에 버티질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보스턴은 2라운드에서 '칼리오스'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으로 역습의 기회를 잡았다. '플레타'의 맥크리가 끊기며 위기가 불안한 상황이 찾아오는 듯 했지만, 나머지 팀원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위키드'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를 시작으로 서울이 들어가 각개격파에 성공해 다시 거점을 탈환하며 3:0으로 앞서갔다.

마지막 4세트도 서울이 깔끔하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서울이 먼저 3점을 획득하고 수비만 하면 되는 상황. A거점에서 완막할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 됐지만, 힘겹게 보스턴이 한발씩 전진했다. '드림캐즈퍼'의 겐지와 '감수'가 활약하며 활로를 뚫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준바'의 디바가 상대의 뒤를 잡는 궁극기 활용으로 대거 학살하며 시간을 벌었다. '플레타'의 샷을 시작으로 또다시 대거 킬을 내며 승부를 4:0으로 굳히는 데 성공했다.

오버워치 리그 2주 3일 차 1경기 결과

서울 다이너스티 4 vs 0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쓰레기촌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오아시스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눔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