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주 3일 차 3경기에서 런던 스핏 파이어가 댈러스 퓨얼에게 승리를 거두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런던은 1세트 '프로핏'과 2세트 교체 투입된 '라스칼'의 활약으로 순조롭게 승리했다. 쟁탈전에서 3명의 딜러를 기용한 댈러스에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가져가며 3:1로 승리로 마무리했다.

1세트 쓰레기촌에서 런던이 앞뒤로 딜러진이 활약하며 순조롭게 전진했다. '버드링'이 위도우 메이커로 시선을 끄는 사이에 '프로핏'의 리퍼가 뒤를 잡으며 공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번째 거점에서 '이펙트'의 위도우 메이커가 순식간에 3킬을 쏟아내며 시간을 벌었다. 공격이 막힌 런던은 바로 다음 카드를 꺼냈다. '버드링-프로핏'의 트레이서-겐지가 기동성을 발휘해 휩쓸고 다니며 이득을 챙겼다. 댈러스는 런던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했다. 뒤에서 등장하는 윈스턴과 정면에서 용검을 뽑은 겐지의 활약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런던의 수비는 첫 구간부터 완벽했다. '버드링'이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이펙트'를 먼저 쓰러뜨렸다. '타이무'의 로드호그마저 '퓨리'에게 끌려 죽고 말았다. 이에 '해리훅'의 바스티온이 궁극기를 활성화한 상태로 상대 뒤로 돌아 런던의 진형을 흔들어놨다. 예열을 마친 '타이무'의 로드호그마저 홀로 순회공연을 펼치기 시작했다. 매서운 갈고리와 샷으로 겐지-메르시를 끊고 진격했다. 하지만 '프로핏'의 겐지가 홀로 남겨진 댈러스의 영웅을 제압하며 흐름을 바꾸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 런던 스핏파이어에서 '프로핏'을 대신해 '라스칼'이 등장했다. '비도신'의 솜브라까지 활용해 '이펙트'의 트레이서를 시작으로 대거 킬을 냈다. '제스쳐'가 뒷 라인으로 파고들어 원시의 분노와 함께 뒷 라인을 완벽히 제압했다. 댈러스가 난전 속에서 힘겹게 승리하며 B거점 수비를 한번 해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살아난 '라스칼'의 맥크리의 킬을 필두로 과감히 진격해 2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런던이 거점에 '라스칼'을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활약하는 수비를 선택했다. '버드링-라스칼'의 위도우 메이커-정크랫이 원거리에서 상대를 포격해 끊어내며 완막에 성공했다.

오아시스 쟁탈전에서 다시 '프로핏'이 등장했다. 댈러스가 거점을 먼저 점령했지만, '프로핏'의 정크랫이 인상적인 한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죽이는 타이어가 돔 지붕을 굴러 넘어가 한방으로 3킬을 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펙트'의 맥크리가 '버드링'의 맥크리를 시작으로 차례로 격파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로핏'이 죽이는 타이어로 힐러 두 명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타는 듯 보였으나 오랫동안 숨어있던 '타이무' 로드호그가 등장해 킬을 휩쓸었다. '이펙트-시걸'까지 댈러스의 3딜러의 활약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마지막 4세트는 런던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런던은 '프로핏'이 '이펙트'와 트레이서 미러전에서 승리하면서 전진하기 시작했다. '이펙트'가 뒤를 노렸지만, '버드링'의 맥크리마저 이를 제압하며 가뿐히 3점을 획득했다. 댈러스 퓨얼이 첫 거점부터 난전을 벌였다. 거의 모두가 사망한 상태에서 가까스로 거점을 빠른 시간 내에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이펙트'의 궁극기가 한방에 두 영웅을 쓰러뜨리면서 기세를 타는 듯 했지만 쉽게 뚫지 못했다. '너스'의 메르시가 죽기전에 발키리를 활성화해 아군을 살려내면서 버티기에 들어갔다. 막판에 가까스로 3점을 따내면서 승부는 3라운드로 향했다. 하지만 런던 스핏 파이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순식간에 돌파해내며 거점을 점령해 3:1로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버워치 리그 2주 3일 차 3경기 결과

런던 스핏파이어 3 vs 1 댈러스 퓨얼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쓰레기촌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댈러스 퓨얼 - 오아시스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눔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