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는 오버워치의 다섯 번째 신규 전장으로, 오버워치 세계관 내의 블리자드 게임을 테마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라는 설정의 전장이다. 이에 걸맞게 전장 내에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의 다양한 이스터에그들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 월드는 아이헨발데, 왕의 길과 같은 점령/호위 혼합 전장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다른 혼합 전장들과 마찬가지로 거점 점령 후 화물 운반 순서로 진행된다. 공격팀은 최초 게임 시작 시 하스스톤 선술집에서 출발하여 워크래프트 지역으로 향하는 스톰윈드 정문 입구를 통과해야만 한다.

이후 워크래프트 지역 부두 인근에 있는 거점을 점령하여 화물을 등장시키고, 이를 스타크래프트 지역을 지나 디아블로 지역의 '검은 왕의 통치' 어트랙션의 레오릭의 왕좌가 있는 곳까지 이동시켜야 한다. 반대로 수비팀은 제한 시간까지 이를 최대한 저지하는 것이 주목표가 된다.

전체적으로 건물들이 많고 진입로가 넓은 편이 아니라 쓰레기촌이나 왕의 길의 중간 경유지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지형이 많다. 공격 팀이 전진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여겨지는 구역은 최초 스톰윈드 성문 진입로와 스타크래프트 지역의 진입로 인근, 그리고 마지막 목표 지점인 레오릭의 왕좌 주변이 되겠다.


■ 지역 : 미국
■ 공격 측 승리 조건 : 화물을 목적지까지 호위
■ 수비 측 승리 조건 : 제한 시간까지 적의 화물 호위를 저지

■ 제한 시간 : 5분
■ 거점 점령 추가 시간 : 3분
■ 경유지 추가 시간 : 2분

※ 가이드에서 추천하는 영웅은 주관적인 평가가 포함되며, 플레이어 숙련도와 영웅 조합에 따라 그 효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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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자드 월드 전장 정보

 ※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 점령 구간 : 공격 출발지(하스스톤 선술집) ~ 점령지(화물 차고지)
    - 공격 측 플레이
    - 수비 측 플레이

  ▶ 호송 구간 : 점령지(스타크래프트 지역) ~ 경유지(검은 왕의 통치 앞)
    - 공격 측 플레이
    - 수비 측 플레이

  ▶ 건물 내부 : 경유지(검은 왕의 통치 앞) ~ 최종 목적지(레오릭의 왕좌)  
    - 공격 측 플레이
    - 수비 측 플레이  





▶ 점령 구간 : 공격 출발지(하스스톤 선술집) ~ 점령지(화물 차고지)





◇ 공격 측 플레이

최초 워크래프트 지역에 입장하기 위한 진입로가 매우 좁기 때문에 진입 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스톰윈드 정문 좌측 밑에 위치한 '길잃은 바이킹 분실물 보관소'를 통해 내부로 진입하는 루트를 타 정문의 팀원들과 양동을 벌이며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톰윈드 정문을 지나 워크래프트 지역에 진입했다면 이때부터는 거점 점령을 위한 싸움이다. 주변의 놀이기구 건물들이 거점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어 거점 진입 시 수비팀의 포킹 견제를 받을 수 있지만, 건물의 높이가 크게 높지 않고 거점과 가까운 편이라 윈스턴이나 디바, 겐지 등의 영웅들을 활용하여 한 번에 정리하면 수월하게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설령, 돌진 영웅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각 놀이기구 건물들끼리 내부가 연결되어 있어 트레이서나 맥크리, 리퍼 등의 영웅들로 우회하여 고층의 적들을 제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우회조가 고층에 도달할 때까지 수비팀의 견제를 버티기 용이한 라인하르트나 오리사 같은 방벽 영웅들을 쓰면 좋다.

▲ 스톰윈드 성문에 자리 잡은 수비팀을 돌파해야 거점으로 향할 수 있다


▲ 성문 진입이 여의치 않다면, 길잃은 바이킹 분실물 보관소 쪽 우회로를 이용하자


◇ 수비 측 플레이

수비팀의 경우 공격팀의 진입을 막기 위한 최초 저지선이 스톰윈드 정문 입구로 정해져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고로 이 지역을 막아낸다면 수비가 수월하겠지만, 반대로 말하면 뚫리게 될 경우 다시금 저지선을 형성하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때문에 성문 뒤편에 터렛 영웅들을 배치하여 막는 등 지형적 이점을 살려 최대한 공격팀의 진입 시간을 끌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다만 앞서 말했듯 성문 좌측에 있는 '길잃은 바이킹 분실물 보관소'를 통해 적 공격팀 딜러들이 우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측면을 공격해오는 적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우회로와 정문을 동시에 시야에 둘 수 있는 투랄리온 장군의 동상 뒤편에 포지션을 두거나, 아예 시메트라 같은 영웅들을 배치해 우회로 쪽 방을 전담 마크시키는 것도 좋다.

성문이 뚫리고 저지선 또한 밀린다면 이후부터는 거점을 지키는 데 주력해야 하는데, 공격팀의 거점 진입로가 좌우측으로 나뉘어 있어 어느 한 쪽 방향만을 바라보고 방어하기가 어렵다. 다만 거점 인근에 2층 높이의 지형이 있어 이를 활용하여 공격팀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겠다.

▲ 우회로에서 올라오는 상대를 전담으로 막을 인원을 두는 것도 좋다


▲ 거점을 끼고 고지대가 둘러싸고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 호송 구간 : 점령지(스타크래프트 지역) ~ 경유지(검은 왕의 통치 앞)



◇ 공격 측 플레이

화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부터는 스타크래프트 지역을 지나 '검은 왕의 통치' 어트랙션이 있는 트리스트럼 대성당 건물까지 화물을 운반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지역은 언뜻 보기엔 목표 지점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화물 운반이 수월해 보이지만, 사이사이로 복잡하게 샛길이 나 있고 진입로 인근의 건물의 높이가 높지 않아 화물을 경쟁 중 상태로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다. 요는 누가 이러한 지형적 특징을 먼저 이용하여 상대의 뒤를 잡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된다.

또한 화물의 진입로가 C자로 구부러진 형태로 진행되어 시야가 트이지 않고 사각이 많기 때문에 화물에서 자주 사용하는 오리사+바스티온의 조합은 생각보다 활용하기 어렵다. 되려 좁은 지역에서의 근거리 난타전 양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여 트레이서나 둠피스트, 모이라 등의 영웅을 활용하거나, 아예 파라를 기용하여 하늘에서부터 화물 근처로 접근하는 적들을 떨쳐내는 것을 추천한다.

▲ 경유지까지 거리 자체는 짧지만, 샛길이 많고 운송로 바로 위에 고지대가 있다


◇ 수비 측 플레이

수비팀은 미리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화물 위주로 움직여야하는 공격팀보다는 맵 곳곳에 나 있는 샛길을 활용하기 좋은 편이다. 활용할 만한 루트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아케이드에서 연결체 스토어로 연결되는 루트나 수정탑 테라스 내부 통로, 수정탑 테라스 인근의 사관학교 1층 샛길 등이 있다. 이러한 우회로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군과 양동 구도를 만들고 화물이 운반되는 시간을 지체시키자.

수비팀이 이 지역에서 죽게 될 경우 부활 지점은 트리스트럼 대성당 입구 근처 스태프룸이 되는데, 이후 다시 전장에 복귀할 때 연결체 스토어와 수정탑 테라스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과 각종 샛길들을 바로 만날 수 있다. 전장 상황에 따라 어느 루트를 타고 아군들과 합류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며 이동하도록 한다.

아예 수정탑 테라스의 위쪽으로 올라가 연결체 스토어와 이어진 2층 지역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블리자드 월드의 고지대는 아이헨발데의 성곽마냥 높은 편이 아니므로, 공격팀의 돌진 영웅 활용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연결체 스토어와 수정탑 테라스 내부 샛길을 활용하여 양동 구도를 만들자


▲ 부활 후 복귀 시 다양한 루트로 전장 합류가 가능하다



▶ 건물 내부 : 경유지(검은 왕의 통치 앞) ~ 최종 목적지(레오릭의 왕좌)



◇ 공격 측 플레이

차량이 트리스트럼 대성당 입구에 도착하면 이제 남은 일은 성당 안쪽에 있는 레오릭의 왕좌까지 화물을 옮기는 것뿐이다.

다만 이전 지역들이 야외에서 전투가 벌어졌던 반면, 여기서부터는 건물 내부에서 전투가 벌어질 뿐더러 활용하기 좋은 고지대도 부족한 편이라 파라 사용이 애매해지는 감이 있다. 다만 아이헨발데 내성 지역마냥 천장이 낮거나 건물이 좁은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화물을 방벽 영웅들로 보호하고 바스티온 등의 고화력 영웅들을 기용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여전히 화물 운입로를 끼고 여러 루트의 우회로가 존재해 이를 활용하여 기습해오는 수비 진영 영웅들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화물 진입로 중앙의 지름길 인근은 떨어졌다간 낙사할 수 있는 지형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이 구간은 화물을 운반하면 운반할수록 수비팀이 활용할 수 있는 우회로 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 구간에서 화물을 절반 이상 운반시켰다면 신경 써야 할 곳은 화물 좌측에서 튀어나오는 적 영웅들의 기습 정도라 되레 수월한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 만큼 착실하게 화물을 운송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 화물 진입로 초반부터 여기저기로 통하는 우회로가 많다


◇ 수비 측 플레이

트리스트럼 성당 내에서 수비팀이 활용하기 좋은 우회로는 진입로 좌측의 스태프 룸 지역 통로와 성당 정 중앙 지름길, 혹은 가장 우측 가장자리 납골당을 끼고 도는 루트가 있다. 수비팀 딜러들은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화물을 운반하는 공격팀 본대에 양동을 걸어주면 좋다.

저격 영웅이나 솔저, 맥크리 등의 포킹 영웅들의 경우 화물 운송로 인근에 위치한 서재의 계단을 타고 고지대에 올라가 견제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고지대를 차지하면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견제가 수월하다.

다만 화물을 직접 막아서야 하는 인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과도한 우회 시도 및 고지대 점령으로 화물을 막는 인원이 적어지는 불상사가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했듯 차량이 전진하면 전진할수록 수비팀이 활용할 수 있는 우회로도 줄고, 고지대를 활용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우선 목표를 화물 저지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 화물 진입로의 공격팀을 견제하기 좋은 고지대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