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3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 시즌1' 코드S 32강 H조 경기와 함께 16강 조 지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2강 H조 경기는 오후 5시로 앞당겨져 평소보다 일찍 시작하며 같은 날 16강 조 지명식은 32강 H조 종료 후 오후 9시부터 이어진다.

31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32강 H조 1경기에는 김준호와 신희범이 16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두 사람은 과거 CJ 엔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로, 각자 경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예상된다. 2경기에는 황규석과 조성주의 테란 동족전이 벌어진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코드S 16강에는 프로토스 6명, 테란 4명, 저그 4명 진출이 확정됐다. 프로토스가 약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H조에서 마지막 남은 2개의 티켓의 행방이 결정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시작하는 16강 조 지명식에는 이신형, 김대엽, 고병재, 어윤수 등 총 4명의 선수가 시드권을 행사하며, GSL 포인트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신과 맞붙을 선수를 지명한다. 특히 2017년 GSL 포인트 랭킹 1위인 이신형에게는 지명이 완료된 후 시드권자를 제외한 선수 중 1명의 자리를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이신형의 선택에 따라 나머지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마지막 순간도 관전 포인트다.

선수들은 상위 라운드 진출에 보다 유리한 조에 속하기 위해 실제 경기 못지 않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평소 능수능란한 언변과 훌륭한 인터뷰로 주목을 모았던 선수들도 대거 참여하는 만큼 선수들간의 눈치 싸움과 재치 있는 입담 등 다양한 매력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조 지명식을 통해 총 4개의 조로 편성되는 선수들은 오는 2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코드S 16강 경기를 치른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방문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GSL 유니폼과 당일 출전 선수의 사인이 담긴 화보를 증정한다. 또한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일 상위 라운드 진출자 두 명을 모두 맞히면 추첨을 통해 GSL Gaming 마우스 장패드를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SL 시즌1 전 경기는 아프리카TV포털 네이버, 트위치 등 국내외 플랫폼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자료 제공: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