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최고의 게임이라 불리는 '올해의 게임'. 충분히 명예로운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는 전 세계 수많은 매체가 저마다의 기준으로 주는 이 상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회의론이 일고 있습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죠. 하지만 만약 이 많은 매체가 하나의 게임을 입 모아 칭찬한다면? 정말 한 해를 대표하는 게임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17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집안싸움으로 불리는 '마리오 오디세이'와의 수상 대결을 일찌감치 끝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올해의 게임 최다 수상 타이틀을 거머쥐었죠. 이 작품을 향해 젤다의 전설 시리즈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도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국내 팬들은 해외 구매가 아니라면 닌텐도 스위치의 비교적 늦은 출시와 한국어화 작업 등을 이유로 1년 가까이 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었는데요. 2월 1일. 수많은 게이머의 기다림 속에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혹여 자리 비운 사이 택배가 올까 봐 집 못 떠나는 이부터 퇴근만 기다리는 직장인들. 이날을 위해 모은 돈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샀다며 반색하는 학생.

과연 닌텐도 스위치 판매를 '캐리'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한국어판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영상으로 살짝 공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