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 코너를 통해 올해 초 업데이트된 리마스터 서버 '오키드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다.

오키드나 서버란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아키에이지 초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가된 특별 서버로, 플레이 중인 유저들의 장비 수준이나 세력 균형 등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콘텐츠가 추가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오픈 당시에는 명인, 대가 수준의 아이템까지만 장착이되고, 원대륙 대부분 지역이 입장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금일 점검을 통해 일부 제한이 해제된 것이다.


▲ 2018년 1월 초에 오픈된 리마스터 서버 오키드나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상위 아이템인 에페리움 단계의 제작법이 추가된다.

관련하여 제작을 위한 아키움, 강화석 등 중요한 자원을 구할 수 있도록 원대륙의 누이마리, 살피마리, 서녘마리, 안식의땅이 개방되는데 영지 선포와 공성전, 하우징 설치는 불가능한 상태로 설정되어있다.

반면 자원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없는 태양의 들녘과 심연의 입구 지역은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확장되지 않는다.


▲ 원대륙 광천수와 붉게 불타는 나무 둥치도 활성화되었다


다음으로 오키드나 서버에서는 흑요석 계열의 아이템을 제공하지 않으며, 추후 원대륙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장비가 추가된다.

이런 결정은 성장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유저들 간 장비 격차가 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 단순하게 격차를 완화하는 것을 넘어 신규, 복귀 유저가 일정 수준까지 현재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장비 체계가 3월 중으로 모든 서버에 도입될 계획이다.

변화할 장비체계는 개인의 성장과 성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나 전리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비를 획득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되었다. 관련해서는 일반적인 파밍 루트인 최고 레벨 이후 던전 또는 제작 장비 외에도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는 장비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즉, 원대륙 필드 사냥터나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신규 장비를 획득하고, 장비를 성장시키는 것 또한 사냥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 가능한데 기존 공헌도 망토와 성장 방식이 흡사하다.

특히 직접 획득한 귀속 장비를 성장시키게 되는데, 낮은 비용으로 일정 수준의 성능까지 빠르게 교체할 수 있어서 꾸준한 플레이만으로 고효율의 보급형 장비를 얻을 수 있게된 셈. 여기에 초승돌이나 보름돌이 성장 과정에서도 계속 유지가 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아이템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큰 변화가 예고된 신규 장비와 그와 관련된 경제 밸런스 업데이트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앞으로 개선될 장비 체계에서의 아이템 획득 경로 변화도


한편 상위 인스턴스 던전의 경우 이번에 제작 가능한 에페리움 단계의 아이템보다 보상으로 획득하는 장비들의 성능이 다소 높기 때문에 3월 중 개방될 전망이며, 새로운 장비 체계의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