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이하 오픈 디비전) 2회차 3/4위전과 결승전이 펼쳐졌다. 'bliss'와 '시공하다차임'의 3/4위전에서는 bliss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인 시공하다차임을 2:0으로 제압하고 3위로 2회차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장인 극장'이 1세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Lv' 2:1로 제압하고 2회차 우승을 차지했다.

bliss와 시공하다차임의 3/4위전 1세트는 용의 둥지에서 펼쳐졌다. bliss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시공하다차임을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으로 초반부터 용기사를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다. 시공하다차임도 10레벨 궁극기를 확보한 시점에서 티리엘을 잘라내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한 번 기세를 잡은 bliss의 공세가 매서웠다. 두 번째 신단이 활성화되면서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bliss가 그대로 핵까지 진격하여 1세트 선취점을 올렸다.

파멸의 탑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는 최근 대세 암살자라 할 수 있는 겐-그-한이 모두 풀렸고, 시공하다차임은 그레이메인을, bliss가 한조와 겐지를 차지했다.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bliss가 초반부터 거센 압박을 이어갔는데, 궁극기를 확보한 10레벨 시점에서 핵의 체력이 36:22까지 벌어졌다. 결국, 서서히 2레벨까지 경험치 차이를 벌린 bliss가 여유롭게 신단을 차지하며 시공하다차임을 2: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은 Lv와 장인 극장이 맞붙었다. 영원의 전챙터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Lv는 침착한 대처로 장인 극장의 발라와 아우리엘을 끊어냈고, 이어진 불멸자 교전에서도 깔끔한 연계로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불멸자를 소환한 Lv는 장인 극장의 성채까지 파괴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장인 극장도 소냐가 합류하면서 반격을 꾀했지만, 이미 벌어진 레벨 격차를 좁히긴 역부족이었다. 세 번째 불멸자를 두고 펼쳐진 대치전에서 대승을 거둔 Lv는 그대로 장인 극장의 핵을 파괴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불지옥 신단에서는 장인 극장이 겐지와 정크렛으로 딜러진을 구성했고, Lv는 제이나와 타이커스로 맞섰다. 침착하게 전열을 가다듬은 장인 극장은 한 템포 빠른 용병 캠프 공략으로 첫 번째 응징자를 소환했지만, 다수의 영웅이 제압되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노련한 운영 능력을 자랑하는 장인 극장이 지속해서 응징자를 차지했고, 세 번째 응징자로 Lv의 성채를 파괴하면서 3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결국, 네 번째 응징자를 소환한 장인 극장이 Lv의 본진으로 진격하면서 승부의 무게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차 결승전의 마지막 세트는 브락시스 항전에서 펼쳐졌다. 가로쉬와 스투코프, 데하카 등 각자의 주력 픽을 선택한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2세트에서 몸이 풀린 장인 극장은 3분만에 Lv의 요새를 파괴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전장의 오브젝트인 저그 신호기를 장악한 장인 극장이 경험치 격차를 서서히 벌렸다. 결국, 우두머리까지 차지한 장인 극장이 Lv의 성채를 파괴했고, 이어진 저그 공세와 함께 그대로 핵까지 진격하면서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 2회차 4강전 경기 결과

1경기 시공하다차임 0 vs 2 bliss
1세트 시공하다차임 패 vs 승 bliss - 용의 둥지
2세트 시공하다차임 패 vs 승 bliss - 파멸의 탑

2경기 Lv 1 vs 2 장인 극장
1세트 Lv 승 vs 패 장인 극장 - 영원의 전쟁터
2세트 Lv 패 vs 승 장인 극장 - 불지옥 신단
3세트 Lv 패 vs 승 장인 극장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