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3의 4주 차 경기가 진행된다.

먼저 시작되는 팀전, A조와 B조의 물러설 수 없는 패자조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A조는 완벽한 신과 구의 대결이다. 신예로 구성된 오즈 아옥스틱은 관록의 펜타 휠스를 꺾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베테랑 김승래, 박인수, 이재혁, 송용준으로 구성된 펜타 휠스를 비교적 경험이 부족한 신예들이 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승자 예상 투표도 98% : 2%로 펜타 휠스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본선 첫 진출인 오즈 아옥스틱는 개막전 경기에서 우승 후보 팀인 펜타 제닉스를 상대로 한 점도 얻지 못하고 패하며 본선의 높은 벽을 체감했다. 패자전 상대 또한 쉽지 않지만, 펜타 제닉스보다 훨씬 쉬운 상대다. 신예 송성민, 최성수, 박현수, 강성혁이 패기 넘치는 경기력으로 베테랑 팀을 꺾고 최종전으로 향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다.

B조 패자전은 아프리카 프로페셔널과 맥스틸 블랙의 대결이다. 지난 2주 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로페셔널은 김택환의 복귀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와 반대로 졸전이 나오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아프리카 프로페셔널은 형제 팀 아프리카 위너를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맥스틸 블랙은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팀이다. 비록, 지난 2주 차 경기에서 오즈 판타스틱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지만, 저력 있는 경기력으로 카트라이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프리카 프로페셔널과 맥스틸 블랙의 B조 패자전 승자 예측은 맥스틸 블랙 쪽으로 크게 앞서 있다.

팀전이 끝나고 진행되는 개인전 32강 D조 1경기에 박현수, 정승하, 김승태, 유창현, 이준용, 김진석, 권순민, 노준엽이 출전한다. 모두 뛰어난 개인전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김승태가 유독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작년에 펼쳐진 개인전 결승전에서 김승태는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던 유영혁을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김승태가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2018 카트라이더리그 듀얼레이스 4주 차 일정

팀전

A조 패자전 오즈 아옥스틱 VS 펜타 휠스
B조 패자전 아프리카 프로페셔널 VS 맥스틸 블랙

개인전

D조 1경기 박현수, 정승하, 김승태, 유창현, 이준용, 김진석, 권순민, 노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