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다섯째 주 4일차 첫 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와 런던 스핏파이어가 만났다. 뉴욕 엑셀시어는 쟁탈전을 모두 챙기면서 풀 세트 끝에 3:2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리베로'가 파라-정크랫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한 뉴욕은 1위를, 런던은 타이틀매치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아이헨발데에서 1세트는 뉴욕의 공격과 함께 시작했다. 첫 거점에서 빠르게 궁극기를 완성한 뉴욕의 폭격으로 문을 열었다. 다수의 영웅을 쓰러뜨리면서 과감히 들어갔다. 바로 다시 살아나는 상대에게 펄스폭탄까지 부착하면서 맹공을 이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프로핏' 정크렛이 죽이는 타이어로 위기 순간을 넘겼다. 하지만 '버드링'의 맥크리가 궁극기를 실패하자 뉴욕이 과감히 들어갔다. '메코'의 디바가 발키리를 활성화한 메르시를 추격해 먼저 제압하는 그림이 나오면서 뉴욕이 2점까지 확보했다. '리베로'의 용검까지 통했지만, 런던의 뛰어난 후반 집중력으로 3점은 내주지 않았다.

런던은 '버드링'의 맥크리를 중심으로 화끈하게 전진했다. 정교한 에임으로 시작부터 공중에 있는 메르시를 단숨에 잡아냈다. 들어오는 '새별비'의 트레이서마저 깔끔하게 제압했다. 바로 황야의 무법자까지 뉴욕의 '파르시'에게 적중하면서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뉴욕이 반격을 할 시기에 '프로핏'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를 돌려 겐지-메르시를 제압하면서 화물 이동을 멈추지 않았다. 뉴욕이 힐러 궁극기를 모두 소진하자 런던이 초월과 함께 들어가 값진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세트 승리로 런던 스핏파이어는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런던이 빈 틈 없는 에임으로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와 '비도신'의 젠야타가 진입하는 뉴욕의 영웅을 하나씩 각개격파하면서 A거점에서 추가 시간까지 벌었다. '프로핏'의 정크렛이 두 번의 죽이는 타이어를 허무하게 날렸으나 '리베로'의 겐지를 집중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리베로' 역시 정크렛으로 맞서려고 하자 이번에는 '프로핏'이 죽이는 타이어를 터뜨리면서 시간을 벌었다. 위기의 순간 '너스'가 발키리마저 아끼면서 추가 공격을 1점만 내주고 막아낸 것이다.

'새별비'의 위도우메이커 역시 만만치 않았다. 디바와 송하나, 메르시까지 차례로 한 방에 쓰러뜨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이드로 돌아와 자신을 위협하는 상대의 공격마저 받아치면서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런던 '프로핏'의 겐지가 있었다. 궁극기를 지닌 힐러 둘을 홀로 잡아내면서 A거점을 뚫어버렸다. 뉴욕은 B거점에서 나와 전진 수비를 펼쳤다. '메코'의 디바가 난전 속에서 활약하면서 궁극기를 빠르게 채웠다. '새별비'가 수비 위도우메이커로 들어오는 타이어와 디바마저 터뜨리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일리오스에서 쟁탈전이 열리자 '파인-야누스'가 '리베로-마노'를 대신해 등장했다. '새별비' 역시 솔져 76로 자리를 잡고 먼저 타격해 첫 거점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파인'의 맥크리가 '프로핏'의 트레이서를 깔끔하게 제압하면서 99%까지 확보했다. 런던이 거점을 차지했지만, 뉴욕이 영리하게 대처했다. '버드링'의 겐지를 먼저 제압하면서 발키리-용검까지 낭비하게 했다. '파인'이 '프로핏'의 트레이서를 다시 한번 쓰러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라운드에서는 '버드링'이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런던이 먼저 거점을 가져갔다. '파인' 위도우메이커부터 차례로 뉴욕의 영웅들을 쓰러뜨렸다. '프로핏'의 트레이서마저 펄스폭탄으로 2킬을 내면서 승기를 굳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난전 속에서 뉴욕의 저력이 빛났다.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흔들면서 극적으로 99%를 뒤집으며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3세트 승리로 1위 자리를 확보했다.

다시 투입된 '리베로'가 겐지로 시작부터 엄청난 뛰어난 반응 속도로 킬을 이어갔다. 첫 거점은 손쉽게 차지했지만, 두 번째 거점부터 쉽지 않았다. '프로핏'의 정크렛이 우회해 뭉쳐있는 뉴욕 영웅들 사이에 딜을 쏟아부으며 순식간에 킬 스코어를 올렸다. '프로핏'의 죽이는 타이어의 바람이 빠져버리면서 2점을 내주고 말았지만, 마지막 추가 시간에 화물을 지키려는 상대를 각개격파해냈다. 런던의 공격에서는 딜러진 '버드링-프로핏'이 난전에서 빛나면서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뉴욕의 힐러진이 물린 딜러들을 완벽히 수호하면서 추가시간까지 이끌어냈다. '야누스'의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로 밀어내보려고 했지만, '버드링'의 솔져 76가 전술 조준경으로 휩쓸어버리며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리장타워에서는 '리베로'가 '프로핏'과 파라 미러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정교한 에어샷으로 '프로핏'의 파라를 쓰러뜨리고 아군의 화력 지원에 나섰다. 다수의 킬을 이어가면서 99%까지 올렸다. 메르시와 파라를 떨어뜨린 뉴욕이 압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도 '리베로'의 킬 잔치가 계속됐다. 이번엔 정크랫으로 화끈한 타이어, 그리고 먼저 진입하는 상대를 각개격파하는 활약까지 이어갔다. 위기의 순간 '제스쳐'의 라인하르트가 거점을 지켜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진입한 뉴욕이 대승을 거두면서 1위 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다섯째 주 4일 차 1경기.

뉴욕 엑셀시어 3 vs 2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아이헨발데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일리오스
4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도라도
5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리장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