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의 테로카 공성전 4단계와 5단계는 별 14개를 모으기 위해 꼭 넘어서야 할 관문이다. 14개를 모으는 데 성공할 경우 잊혀진 프라나 파편 20개가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장비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

4단계는 미로처럼 넓은 지역에서 보스인 티메릭을 찾아 격파하는 것이다. 자동 이동으로도 길을 헤매기 일쑤이며, 티메릭을 처치하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위치한 조각상을 소멸시켜야 하기 때문에 맵을 파악해둬야 한다. 권장 전투력은 65,300이다.

5단계는 세이지가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전투를 벌이는 것은 아니며, 세이지가 소환한 영웅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권장 전투력은 75,300이며, 전반적으로 PVP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레이드 전투다.


▲ 레이드 4단계는 65,300, 5단계는 75,300의 권장 전투력을 지닌다


▣ 4단계 - 체력 회복 조각상은 반드시 격파하라

- 일반적인 모험과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맵이 매우 큰 편이다.
- 남쪽에서 시작하며 어느 루트를 이용하던 간에 북쪽으로 이동하면 보스인 티메릭을 만나게 된다.
- 맵에는 총 4개의 조각상이 위치해있으며, 각 조각상을 부수면 보스가 디버프에 걸리게 된다.
- 특히 가장 동쪽에 위치한 체력 회복 조각상을 부숴야만 티메릭을 수월히 격파할 수 있다.


4단계 레이드는 5X5 크기의 마름모꼴로 구성된 맵이다. 파티는 남쪽에서 시작하며, 가장 북쪽으로 이동하면 보스인 티메릭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티메릭은 각종 버프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전투가 상당히 어렵다. 때문에 바로 보스를 만나기 보다는 버프를 부여해주는 맵 곳곳에 위치한 조각상을 부수는 것이 좋다.

조각상은 총 4개로, 조각상마다 티메릭에게 부여해주는 버프의 종류가 다르다. 특히 가장 동쪽에 위치한 치유 마크 조각상은 체력을 꾸준히 회복해주는 버프를 부여하기 때문에 1순위로 부숴주는 것이 좋다. 전투력이 크게 부족한 것이 아니라면 해당 조각상만 부순 채로 보스를 처치하여 빠른 클리어를 노려볼 수도 있다.

치유 마크 조각상에서 남서쪽으로 한 칸, 북서쪽으로 두 칸을 이동하면 수호 마크 조각상을 만날 수 있다. 이를 부수면 티메릭의 방어력을 낮출 수 있다. 수호 마크 조각상에서 남서쪽으로 한 칸, 북서쪽으로 한 칸을 이동하면 돌격 마크 조각상이 보인다. 돌격 마크 조각상을 부수면 티메릭의 공격력이 약화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서쪽에 있는 조각상을 부수면 티메릭의 스킬 쿨타임이 늘어난다.

▲ 조각상을 부수면 티메릭의 버프가 사라진다

▲ 동쪽에 위치한 치유 마크 조각상은 반드시 파괴해야만 한다


또한 최초 시작 후 6분 이내로 조각상을 부숴야 한다. 만약 이 시간이 지나게 되면 모든 조각상이 사라지며 더이상 티메릭의 버프를 해제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조각상 한 개를 부술 경우 조각상이 사라지는 시간이 3분씩 증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조각상을 부수면 10초간 영웅 주변의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게 된다. 몬스터를 모은 뒤 조각상을 부순 후 이를 이용하여 처치하는 방법도 있다.

등장하는 몬스터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램프를 들고 다니는 몬스터다. 해당 몬스터는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군을 발견할 경우 꾸준히 부하를 소환한다. 체력이 굉장히 높아 잡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부하를 꾸준히 소환하여 무시하기도 힘들다. 조각상을 부순 후 10초간 부여되는 대미지를 이용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으니, 이를 노리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보스인 티메릭은 다수의 일반 몬스터를 대동하고 있다. 버프가 사라진 상태라면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

▲ 시간 제한 내로 조각상을 부숴야만 한다

▲ 램프를 들고 다니는 몬스터는 최대한 피하자


▣ 5단계 - 3번째 전투가 본전! 힘을 아끼고 축적시켜라

- 일반 몬스터가 없으며 대전 형태의 전투를 3번 연속으로 치르게 된다.
- 첫 번째와 두 번째 전투는 A~B등급으로 이루어진 4명의 적이 등장한다.
- 마지막에는 베라일, 하누트, 라스엘, 펜닐, 마조람까지 5명이 등장한다.
- 각 전투에서 약 1분이 지나면 세이지가 참가한다. 무적인 데다 꾸준히 회복을 해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적을 처치하는 것이 좋다.

5단계 레이드 전투는 3번 연속으로 PVP 형태의 전투를 치르게 된다. 첫 대전과 두 번째 대전은 A~B등급으로 이루어진 4명의 적이 등장한다. 사막 왕국 등 컨셉을 갖춘 적들로 전반적인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가능하면 한 번에 처치하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호형을 제쳐둔 채로 다른 적들을 처치하는 것이 좋다. 전투 시작 후 약 1분이 지나면 세이지가 등장하므로 속전속결을 추천한다.

세 번째 대전은 베라일과 하누트, 라스엘, 펜닐, 마조람과 대결을 펼친다. 모두 강력한 적인 데다가 숫자도 하나 많기 때문에 이전까지에 비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사실상 한 명씩 잡는 것은 어려우며 모든 적을 한 번에 몰아서 잡아야 한다. 다만 몰이 도중 이동 속도가 느려지거나 아예 이동 불가가 되어 빠르게 격파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복이나 보호막은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 대전에서도 약 1분이 지나면 세이지가 등장하는데 그 전에 최소한 마조람과 라스엘을 처치해야 한다. 이처럼 세 번째 대전이 강력한 만큼 SP 등을 그전에 최대한 많은 상태로 유지해놓는 것이 좋다. 파티 내에 별다른 버프 능력이 없다면 끝없는 성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약 1분의 시간이 지나면 세이지가 등장한다

▲ 마조람은 아군을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드므로 빠르게 처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