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자사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개띠해를 기념해 개최한 이벤트 '퍼피 럼블'을 방송했다.

'퍼피 럼블'은 미국에서 매해 개최되는 '퍼피볼'과 비슷한 형식으로 꾸려졌다. 미국 최고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슈퍼볼' 시즌에 진행되는 '퍼피볼'은 미식축구 경기장을 본딴 미니 경기장에서 견공들이 모여 공 대신 인형으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벤트성 대회다. 경기에 참가하는 견공들은 모두 동물 보호소 출신의 유기견으로,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퍼피볼'의 취지다.

'퍼피 럼블'에 참가한 견공들 역시 모두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이었다. 다양한 오버워치 영웅으로 변신한 견공들은 리장 타워 전장에서 깃발 빼앗기 대결을 펼치며 귀여움을 마음껏 뽐냈다. 오버워치 리그의 중계를 맡고 있는 '몬테크리스토'와 '도아'도 '퍼피 럼블'의 특별 해설가로 나서 열띤 응원을 보냈다.


사진 : 오버워치 공식 트위치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