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신규 챔피언 공허의 딸 '카이사'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티저 영상에선 재빠른 몸놀림과 화려한 공격으로 적을 제압하는 카이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먼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하는 스킬의 활용과 은신 효과와 다채로운 공격 등을 꼽을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된 카이사는 이전에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기존 원거리 딜러에게 없던 특징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원거리 딜러인 것으로 보인다. 원거리 딜러임에도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강력한 돌진기와 은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최고의 사냥꾼으로 우뚝 선 공허의 딸 '카이사'!


먼저 기본 지속 효과인 '두 번째 피부'는 카이사가 기본 공격 시, 적에게 플라즈마 표식을 남기며 중첩에 따라추가 마법 피해를 입힌다. 일정 수의 중첩이 쌓이면, 플라즈마가 폭발해 대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힌다. 또한, 주위 아군의 이동 불가 효과가 적용된 적에게도 플라즈마 표식의 중첩이 쌓인다. 기본 지속효과의 '살아있는 무기'는 카이사가 아이템, 레벨 업으로 얻는 능력치를 기반으로 스킬을 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 기본 지속 효과 : 두 번째 피부


다음으로 Q 스킬인 '이케시아 폭우'는 카이사가 근처 적에게 고르게 분산된 미사일을 발사해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같은 대상이 맞으면 피해가 조금씩 감소한다. Q 스킬의 '살아있는 무기' 효과는 추가 공격력이 일정치 이상일 경우, 더 많은 투사체가 발사되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 Q 스킬 : 이케시아 폭우


W 스킬인 '공허의 추적자'는 공허의 에너지를 담은 광선을 발사해, 처음 적중한 적의 모습을 드러내고 피해를 마법 피해를 입히며, 플라즈마 중첩을 쌓는다. W 스킬의 '살아있는 무기' 효과는 추가 주문력이 일정치 이상일 경우, 스킬의 피해량이 증가하고 챔피언 적중 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일부 감소한다.


▲ W 스킬 : 공허추적자


E 스킬인 '고속 충전'은 카이사가 충전을 시작해 잠시 이동 속도가 증가하지만, 공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후 충전이 완료되면 몇 초 동안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 기본 공격 시 '고속 충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E 스킬의 '살아있는 무기' 효과는 추가 공격 속도가 일정치 이상일 경우, 충전 상태에서 은신 효과를 받을 수 있다.


▲ E 스킬 : 고속 충전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R 스킬 '사냥본능'은 먼 거리에서 플라즈마 표식이 남은 적 챔피언 근처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킬이다. 이동 시, 잠시 동안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을 수 있다. 단순한 스킬이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선 '암살'부터 '포지셔닝'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는 스킬인 것으로 보인다.


▲ R 스킬 : 사냥본능


카이사는 기존에 공개된 내용처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원거리 딜러로 등장했다. 짧은 사거리와 강력한 돌진기로 기존 원거리 딜러와는 차별화된 플레이 스타일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궁극기인 '사냥본능'은 '회피'나 '사격'과 거리가 먼 스킬인데, 오히려 '암살'에 특화된 모습이다. 플레이 스타일을 머리에 그려보면, 적 진형 후방에 위치한 딜러에 순식간에 진입해 잘라내고, 은신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카이사의 또 다른 특징은 기본 지속 효과의 '살아있는 무기'는 공격력, 주문력, 공격 속도의 3가지 능력치로 스킬의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조와 잘 어울리는 '삼위일체'나 '구인수의 격노검' 등이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암살'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카이사가 다음 챔피언으로 출시된다면 140번째 신규 챔피언이 된다. 현재 공개된 카이사의 정보는 PBE서버에만 적용된 상태이며, 자세한 패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 카이사 플레이 영상


▲ 카이사 기본 스플래시 아트


▲ 카이사 Bullet Angel 스플래시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