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의 강동훈 감독이 지난 22일,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 중 과호흡 증상을 보인 '칸' 김동하의 건강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강동훈 감독은 "경기 중에 '칸'이 과호흡으로 고통을 느꼈고, 종료 후 구급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점차 회복됐지만,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 꾸준히 건강에 신경 썼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병원 진료를 마친 '칸'은 현재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동훈 감독은 "어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앞으로 선수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킹존은 갑작스러운 '칸'의 전력 이탈로 2세트에 '라스칼' 김광희를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bbq 올리버스에 1:2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오는 24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 '칸'의 컨디션에 따라 출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