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일 차 3경기 보스턴 업라이징과 필라델피아 퓨전의 대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세트 스코어 4:0 완승을 차지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에코'와 '카르페' 이재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첫
출전한 '에코'는 겐지로 '용검' 타이밍마다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고, 3세트에 등장한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는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무라에서 양 팀의 1세트가 시작됐다. 첫 출전의 '에코'가 겐지를 선택했고 B거점 수비 과정에서 '용검' 4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보스턴은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꽤 성공적인 수비를 선보였던 필라델피아는 순식간에 A거점을 확보했다. '에코'의 겐지는 B거점 점령을 위해 '용검'을 꺼내들고 상대를 본진 안으로 밀어 넣어 팀의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다. 1라운드부터 난전이 시작됐고, 필라델피아가 먼저 거점을 차지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3탱커의 활약으로 거점을 빼앗고 끝까지 이를 지키면서 먼저 웃었다. 2라운드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마지막 한타에서 궁극기 여러 개가 계속 난무했고, 필라델피아가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까지 이어진 난전 구도 속에서 '카르페' 이재혁의 트레이서가 집중력을 발휘했고, 이를 토대로 필라델피아가 다시 한 번 승리했다.

할리우드에서 열린 3세트. 보스턴이 1라운드에 '에코'의 겐지를 잘 괴롭히면서 전진했고, 마지막 순간에 궁극기를 몰아 활용해서 3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도 2라운드 첫 공격 만에 화물을 이동시켰다. 보스턴의 끈질긴 저항은 '카르페' 위도우메이커의 연이은 헤드샷에 뚫렸고,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 결과,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고 본인들만 챙긴 필라델피아가 마지막 승자로 우뚝 섰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는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를 저 멀리서 봉쇄하는 운영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가 지브롤터 감시기지에서 열렸다. 이미 패배가 확정된 보스턴이 1라운드 공격에 나섰고, 막강한 공격력을 통해 화물을 빠르게 옮겨 3점을 기록했다. '드림케즈퍼'의 위도우메이커가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 필라델피아도 비슷한 파괴력을 보여줬다. '넵튜노'의 메르시가 상대를 때려 눕히는 장면도 나왔다. 다시 3:3 동점이 나와 연장전이 시작됐다. 여기서 2점을 획득한 필라델피아가 상대 공격을 1점으로 틀어 막고 마지막 4세트까지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일 차 3경기 결과

필라델피아 퓨전 4 vs 0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하나무라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리장 타워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4 vs 3 보스턴 업라이징 할리우드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5 vs 4 보스턴 업라이징 지브롤터 감시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