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는 3월 9일(금) 공식 홈페이지 GOS 매거진을 통해 레티아리이와 음양사 뮤직비디오 및 클래스 배경 스토리가 공개됐다. 특정 클래스를 위한 뮤직비디오는 이번이 처음이며, 클래스를 위한 네이밍 곡도 추가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레티아리이의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MV 'RA Reina'. 가사는 홀로 남겨진 레티아리이를 향해 메시지를 던지는 것인지, 아니면 레티아리이가 계시자를 향해 호소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을 전투로 극복하려는 느낌이다.

음양사의 뮤직비디오의 이름은 MV 'Heaven on Earth'. 음악 자체가 슬픈 느낌이 강하다보니 가사의 느낌도 비슷하다. 신들이 자신들을 보호해주길 바라며, 음과 양으로 현재 세계를 조화롭게 해결하려는 뜻이 담겼다.

작업을 진행한 사운드 디렉터 Sevin은 SNS를 통해 "독특한 방식의 TOS 신규 캐릭터 홍보영상을 위해 여러 사람의 힘이 응축된 결과, 일러스트레이션+영상+스토리가 융합된 BGM Movie Trailer라는 신조어와 함께 신규 캐릭터 영상이 탄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달여 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을 해주신 후배동료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 레티아리이 뮤직비디오 RA Reina



◈ 레티아리이 뮤직비디오 RA Reina 가사

● Lyrics

Finally called
To the place legends are born
And the blade of death is nowhere to be seen

Journey continues
As the day begins anew
Hear the heroes anthem as it brings you peace

There are times when you will fail
Wrecked into pieces
Cast by the shadows of fear
But despair will not be your last fate

Fight on for justice
Freedom and salvation
This is where you belong
I will be your savior

You’ll survive no matter what
I’ll be the strength in your whole life
You’ve come down a long way road
And now this path shall be yours forevermore

Lost in the dark
Where the beasts begin to lurk
Ready to ambush and tear your soul into two

Fear strikes once again
Driving you insane
Lost in the tempest and fail to escape

There are times when you will try
But end up falling
With guidance I bring into you
No discourage shall be in your way

Fight on for justice
Freedom and salvation
This is where you belong
I will be your savior

You’ll survive no matter what
I’ll be the strength in your whole life
You’ve come down a long way road
And now this path shall be yours forevermore

Ra Reina (Retiarius Main BGM)
Composed by Kevin


● BGM
Kevin M. (Composer)
Arranged by Kevin M./SungKyu Hong 
Original Lyrics : Seion Kim
English Lyrics : SungHa Hong
Vocal : Piao Huang
E.Cello Solo : Cellestial
Guitar : SungJun Jo/Joshua Song
Strings : Jam Strings
Keys & Programming : Kevin M.
Synth Programming : SungKyu Hong
Vocal Recorded by The Record Company Inc - Boston
Sound Engineer : Jake Lee
Sound A.Engineer : SuJeong Kim
Strings Recorded by Ampia Studio
Studio Director : Jay Wj Choi
Sound Engineer : TaeYong Kim
Mixing & Mastering : LoudBell Studio
MoonSoo Park(CTO)
Music Produced by INITIUM Sound Lab

● Movie
Illustration : Jungwon An AKA maggi(TOS Art Director)
UI Design : Jieun Sung
Concept Writer : JiHyun Moon
Localization : Ines Goncalves
Screen Capture : Yonghyun Ahn
A&R Coordinator : Sungha Hong
Video by K. Greene Productions 
Steadicam Utility by Peter Xiong
Film & Edited by Kevin Greene
Supervising Editor : Might
Film Producer : sevin

● Music Published by IMCGAMES Co., Ltd.


◈ 레티아리이 클래스 배경스토리

투기장에서 용맹함을 떨치는 클래스 중 하나인 레티아리이는 그물과 삼지창, 단검으로 무장하고 전투합니다. 한 손에 든 그물은 마치 어부를 연상시키지만, 단순한 그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이 그물을 이용해 상대를 묶어 두거나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 뒤, 나머지 손에 든 무기로 절명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물이라는 도구의 특성 상 한꺼번에 여러 명을 상대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검투장의 환호를 꽤 많이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중의 환호는 허무하고 일시적이며 언제 어떻게 다른 승자를 향할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레티아리이 마스터인 카이킬리아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투기장에서는 관중들의 열렬한 지지 자체보다는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지금의 자리에 섰습니다. 경기 중 그녀의 아버지가 사고로 사망한 이후 더 이상 검투와 연관되지 않고 살아온 그녀가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까닭은 신수의 날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사실 검투사들의 경기에 영원한 승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검투사라도 실패의 쓴 경험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레티아리이가 다른 투기장 직업에 비해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에서도 다음에 이야기할 카듀멜 시대의 유명했던 검투사의 일화가 미친 영향이 큽니다. 이 이야기는 안타까우면서도 폭군 카듀멜의 성정을 잘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카듀멜 왕의 통치 시절에 한 레티아리이가 유명했습니다. 이 레티아리이는 투구를 잘 쓰지 않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는데, 그 시절에는 경기 중 투구 착용에 관한 특별한 어떤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신의 잘 생긴 외모를 뽐내기 위해서였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그 날도 관중들의 환호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심의 공격 신호가 떨어지자 그 레티아리이는 주 무기인 그물을 재빨리 아래에서 위로 던졌습니다. 상대가 유능한 검투사라면 위에서 던져진 그물이 내려오는 동안 걸리는 그 몇 초의 시간 안에 그물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물을 찢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날은 그물이 제대로 던져졌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의 그물 공격에 실패해 버렸습니다. 유능하고 뛰어난 외모의 레티아리이의 첫 공격이 실패하자, 관중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레티아리이의 그물 공격과 그에 이어지는 창 공격은 상대와 적당한 거리가 있을 때 제대로 들어가는 법입니다. 첫 번째의 공격이 실패하자 상대는 곧 레티아리이와의 간격을 좁혀 들어왔고, 방패로 그물을 감아 벗겨 내면서 레티아리이의 삼지창을 검으로 쳐 냈습니다. 그는 상대의 검에 찔려 주저앉았습니다. 악기 소리와 관중의 고함소리 속에서 레티아리이의 신음 소리는 묻혀 버렸습니다. 주심이 달려가 싸움을 중지시킨 뒤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카듀멜 왕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카듀멜 국왕의 판단으로 그의 죽음이 결정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평범한 투기장의 한 시합이 품고 있던 비밀한 사연은 이 승부가 카듀멜 국왕의 개인적인 도박의 승부를 조작하기 위해서 그러한 결정이 내려졌다는 사실입니다. 충분히 다음번 투기장 시합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좋은 레티아리이가 국왕이란 인물의 매우 작은 사적인 이익과 권한의 남용으로 죽었다는 사실은 다른 검투사들의 죽음에는 없는 슬픈 그림자를 역사의 한 켠에 뿌리고 있습니다. 카듀멜 국왕의 폭정기에 일어난 좋지 않은 많은 사건들 가운데 투기장에 관련한 일로는 가장 유명한 사건이며,이후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투기장에서의 국왕의 생사결정권이 폐지되었고 덕분에 레티아리이는 그 후 더 큰 인기를 누리는 투기장 직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왕국 수도의 투기장 폐쇄는 신수의 날 이전에 이루어진 사건이지만, 그럼에도 투기장이 폐쇄된 후, 곧이어 신수의 날로 인해 왕국의 다른 모든 투기장도 문을 닫았기에 검투 경기의 개최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레티아리이 마스터는 최근 들어 꾸준히 검투사를 양성하고 있는데, 이것은 검투 경기 못지않은 치열한 생존 경쟁이 이 땅을 지배하고 있기에 투기장이 없는 왕국 사회일지라도 검투사들에게 마땅히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음양사 뮤직비디오 Heaven on Earth



◈ 음양사 뮤직비디오 Heaven on Earth 가사

As time flows by like a river
Pines and forest are evergreen
Cherry blossoms bloom gracefully
But my joy and sorrow wither away

As my heart drifts away into the Southern wind
Memories of summer breeze fill the air
Though I yearn for my homeland for a thousand times
My vision will be burnt into ashes

As my heart drifts away into the Northern wind
Memories of autumn bliss caress my soul
Though I yearn for my homeland for a thousand times
Every dream will be burnt into ashes

As I pray day and night under the sun and moon
Everlasting peace on Heaven and Earth
May the gods protect us from the skies above
And unite the nation in one like Yin and Yang

Winter has arrived in the shrine
May my home be safe as sound
I believe with the sovereign’s guide
We will have a miracle in store

Heaven on Earth (Onmyoji Main BGM)
Composed by SFA


TITLE : SFA - Heaven on Earth
[Credit]
● BGM
Sevin (Composer)
Arranged by Kazing
Original Lyrics : Seion Kim
English Lyrics : SungHa Hong
Vocal : Piao Huang
Strings : Jam Strings
Keys & Programming : Minsuk Kang
Vocal Recorded by The Record Company Inc - Boston
Sound Engineer : Jake Lee
Sound A.Engineer : SuJeong Kim
Strings Recorded by Ampia Studio
Studio Director : Jay Wj Choi
Sound Engineer : TaeYong Kim
Mixing & Mastering : LoudBell Studio
MoonSoo Park(CTO)
Music Produced by S.F.A

● Movie
Illustration : Jungwon An AKA maggi(TOS Art Director)
UI Design : Jieun Sung
Concept Writer : JiHyun Moon
Localization : Ines Goncalves
Screen Capture : Yonghyun Ahn
A&R Coordinator : Sungha Hong
Video by K. Greene Productions 
Steadicam Utility by Peter Xiong
Film & Edited by Kevin Greene
Supervising Editor : Might
Film Producer : sevin

● Music Published by IMCGAMES Co., Ltd.


◈ 음양사 클래스 배경스토리

약 90여년 전, 음양사 아히로 세이메이는 그 자신의 고향으로부터 여신이 현신하고 있는 이 땅으로 건너와 음양사 마스터로서 왕실에 봉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실에 대한 봉사의 의무는 40년 전 이미 청산되었으나, 아직 왕국에서 조용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민간과 융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왕국의 낯선 문화 사이에서 음양사가 적절히 자리 잡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수의 날 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왕국에서 시민들이 처한 어려움을 음양사의 방식으로 조화롭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음양사의 방식이란, 근본적으로 하늘과 땅, 밝음과 어둠과 같은 음과 양의 다름이 뚜렷하지만 조화를 이루는 곳에 그들의 힘의 근원을 두는 것입니다. 즉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사람이 서 있는 곳에, 그 사람의 영혼과 육체가 합일하고 머무는 곳에 그들이 말하는 음양의 조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음양사는 그 조화로움을 거두어 인간 모양으로 오린 종이에 새겨 넣고 그 힘을 사역시킵니다. 그렇게 사역시킨 힘은 음양의 조화 속에서 목, 화, 토,금, 수의 다섯 가지 속성으로 발현됩니다. 이 다섯 가지 속성은 오행이라 불리며, 오행의 속성은 자신을 해하는 자에 대한 공격수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지키는 갑옷이 되기도 하며, 땅의 기운을 흔들어 상대를 교란시키기도 합니다.
 
조화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현재 음양사 마스터의 가장 큰 관심사는 그의 본향과 그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왕국 사이의 조화 문제입니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의 본향에서 왕국과 마스터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고, 음양사 마스터는 이러한 고향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한편으로 왕국에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양사 마스터의 조화를 추구하는 성품 덕분에 그가 왕국에 거주하는 동안 그와 가까워진 다른 계열과 직업의 마스터들이 그를 돕고 있으며, 그러한 도움은 최근 그가 고향에서 받은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영적인 존재인 신령과 여신의 창조질서 아래 놓인 오행의 원칙들을 조화시키는 음양사 마스터 본래의 임무에 더하여, 그의 출신지와 사역지 사이의 관계에도 그 조화의 원리를 적용하는 막중한 책무가 더해져 음양사 마스터의 고민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다행히 역시 그가 감당해야 할 왕국의 신령들은 무척 온화하여 이 점에서는 그의 짐이 조금 가벼운 편이나, 그와 짐을 나눠질 수 있는 사람인 무녀 마스터의 지나치게 느긋한 성품은 한편으로 그에게 약간의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음양사가 왕실을 벗어나 백성들 사이에서 일하기로 작정한 시기에 신수의 날 때문에 발생한 여러 일이 그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지만, 이 젊은 마스터의 조화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그 문제를 잘 해결하여, 왕국과 그의 고향과 그가 맡은 신령들 모두를 여신의 은혜 아래 행복한 결말로 이끌어가는 미래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