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팀전 4강 승자전에서 펜타 제닉스가 게임킹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스피드전 1세트는 게임킹이 가져갔다. 문호준이 아닌 의외의 복병 최영훈이 멈출 줄 모르는 질주를 보여주며 1위로 들어와 높은 포인트를 얻어내 승리했다. 이번에는 강석이도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줬다. 펜타 제닉스가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인 레이스였으나 중반쯤 사고가 나면서 게임킹이 유리한 고지로 올라서며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펜타 제닉스의 김승태가 1위로 달리고 유영혁과 유창현이 뒤를 따랐다. 2등부터 5등까지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지만, 펜타 제닉스의 유영혁과 김승태가 1,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첫 승을 따냈다. 4세트는 흥미로운 구도가 나왔다.

게임킹이 1, 2, 7, 8등을 차지했고, 펜타 제닉스가 중간인 3, 4, 5, 6등을 달리고 있던 것. 펜타 제닉스는 반드시 2등 자리를 빼앗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 유영혁이 2위 자리를 빼앗아 극적으로 펜타 제닉스가 승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제 흐름은 펜타 제닉스로 넘어갔다. 펜타 제닉스는 4세트 역전승에 탄력을 받아 5세트도 승리해 3:2로 앞섰다. 4세트마저 승리로 장식한 펜타 제닉스는 2패 이후 4연승으로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멘탈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게임킹은 차분히 아이템전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는 다시 펜타 제닉스의 무대였다. 2세트 종료 직전까지도 게임킹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자석을 활용해 간발의 차이로 유영혁이 역전에 성공했다.

악몽은 3세트도 이어졌다. 2세트와 비슷한 상황이 나왔고, 이번에는 유창현이 역전승을 따냈다. 이어 4세트도 가져간 펜타 제닉스. 위기위 게임킹은 그래도 5, 6세트에서 승리하며 3:3동점을 만들어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갈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펜타 제닉스는 이 기회조차 내주지 않으며 7세트를 따내 먼저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4강 승자전

게임킹 0 VS 2 펜타 제닉스

1경기 스피드전

1세트 게임킹 승 VS 패 펜타 제닉스
2세트 게임킹 승 VS 패 펜타 제닉스
3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
4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
5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
6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

2경기 아이템전

1세트 게임킹 승 VS 패 펜타 제닉스
2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
3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
4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
5세트 게임킹 승 VS 패 펜타 제닉스
6세트 게임킹 승 VS 패 펜타 제닉스
7세트 게임킹 패 VS 승 펜타 제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