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구글


구글이 오는 4월 21일(토)에 개최되는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국내 대기업과 대형 게임사들이 후원사로 참여함으로써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지원과 혜택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중소 개발사 게임 경진대회 ▲개발사들이 게임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관람 페스티벌 ▲구글플레이, 마케팅팀, 개발자 지원팀 등과 함께 하는 통합지원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 및 대형 게임 개발사의 참여로 인디 개발사에 대한 지원이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1회에 이어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장소를 제공하는 넥슨을 비롯하여, 이번 3회에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웹툰) 그리고 대형 게임사인 컴투스가 인디 개발사 지원을 위한 특별 어워드를 신설,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구글코리아에서도 개발사의 마케팅 캠페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마케팅 아레나 어워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 대형 게임사 및 대기업의 특별 어워드: 컴투스, 삼성전자, 네이버 웹툰

최근 전 세계에서 9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컴투스는 제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Top 3에 선정된 개발사에 각각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동반성장 지원금을 전달한다. 국내 대형 게임사가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동참해 인디 게임 개발사를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다.

이번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는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어워드(Galaxy Award)’ 부문이 신설되어 삼성전자가 갤럭시 S9 후원 등 게임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Top 20 개발사 중 한 곳을 선정해 삼성의 게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인 ‘갤럭시 게임데브(Galaxy GameDev)’에 참여하고 여러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갤럭시 게임데브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기술 지원 사례는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유될 예정이다.

네이버 웹툰은 ‘네이버 웹툰 어워드(NAVER WEBTOON Award)’를 수상한 개발사에게 네이버 웹툰 연재작을 활용한 게임 제작 기회를 부여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검색포털 서비스와 네이버 웹툰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파트너십의 기회를 제공하고 라인프렌즈 스피커 등 관련 상품도 함께 후원한다.


► 마케팅 캠페인 지원하는 구글 마케팅 아레나 어워드

특히 구글에서는 ‘마케팅 아레나 어워드’를 신설하여, 인디 게임 페스티벌 Top 3에 선정된 개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게임 출시에 맞추어 마케팅 캠페인 광고 제작의 예산 지원과 캠페인 운영 및 집행까지 도와주는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 신설되는 다양한 업계 지원: 네트워크 QA와 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

콘텐츠 토탈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지에스(IGS)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기능, 호환성, 네트워크 QA 서비스를 Top 3 개발사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국내 게임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라티스글로벌(Latis Global)은 Top 3 개발사를 위해 영어, 일본어, 번체자 중국어 중 하나의 언어를 선택하여 게임 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국내 게임 및 주요 IT 기업들의 참여로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지원하는 혜택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여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훌륭한 개발력을 갖춘 국내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구글플레이와 함께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웹툰의 김준구 대표는 “이번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웹툰과 게임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네이버 웹툰은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사와의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송재준 부사장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인디 게임은 풍요롭고 탄탄한 게임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실험과 도전 정신을 담은 많은 인디 게임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참여를 원하는 게임 개발사는 3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30인 이하의 국내 게임 개발사 혹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개인 및 그룹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2017년 1월 1일 이후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된 게임 혹은 출시 전인 비공개 베타 버전을 최대 세 개까지 출품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의 파이널 이벤트는 오는 4월 21일(토)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이 부스에서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유저와 구글플레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종합해 Top 10 개발사와 Top 3 개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파이널 이벤트의 심사위원으로는 글로벌에서 인디 게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맡고 있는 사라 톰슨(Sarah Thomson) 구글플레이 글로벌 인디 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을 비롯해 국내외 게임 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파이널 이벤트 관람 및 투표를 원하는 유저는 웹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