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이렐리아의 리워크 영상이 공개되었다. 리워크된 이렐리아는 8.7 패치 기간 적용될 예정이다.

이렐리아는 여러개의 검을 동시에 사용하는 콘셉트로, 주로 탑 라인에서 활용되어왔다. 그러나 스킬 구성과 연출이 여러개의 검을 사용하는 검사의 느낌과는 동떨어졌었다. 실제, 다수의 검을 활용하는 것은 궁극기를 사용할 때 뿐이었고, 일반적인 검을 사용하는 챔피언과 연출 및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챔피언 리워크를 통해, 여러개의 검을 쓰는 이렐리아의 콘셉트가 보다 확실해진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렐리아가 다수의 검을 이용해 화려한 스킬을 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이렐리아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칼날 쇄도'를 활용한 정신없는 이동기는 리워크 후에도 건재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챔피언 사이를 쉴 새 없이 이동하며 전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렐리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기는 건재해 보인다.


방어-반격을 담당하는 스킬도 추가된다. 영상을 보면, 카타리나의 궁극기를 막아낸 후 돌진하여 카타리나를 잡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잇는데, 영상만 봐선 피오라의 '반격'이나, 야스오의 '바람 장막'과 같은 투사체, 혹은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반격하는 스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투사체, 혹은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스킬도 추가된다.


이번 리워크 영상의 백미는 역시, 수많은 칼날을 소환하여 다수의 적과 싸우는 부분이다. 이렐리아가 전장에 마름모 형태로 수많은 칼날을 뿌려두고, 그 칼날을 이용하여 정신없이 상대를 몰아치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 영상 자체가 스킬 분석이나 소개가 아닌, 티저같은 느낌이기에 정확한 스킬 정보 등은 알 수 없으나, 일대 다수와의 전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스킬로 예상된다.

▲ 수많은 칼날을 활용해 일대다 전투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렐리아 리워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리워크된 이렐리아는 흔히 말하는 '몸놀림이 가벼운' 화려운 챔피언이 되었기에, 벌서부터 많은 팬들이 리워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연출 자체도 보다 화려해져, 플레이의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 역시 더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챔피언 리워크를 과거 갈리오, 세주아니, 뽀삐와 같은 재미와 성능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평가받는 Sol 'SolCrushed' Kim이 담당하여, 스킬 연출의 화려함 못지 않은 뛰어난 성능까지 갖출 것으로 예상되기에 유저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 이렐리아 - 칼날 무희 | 게임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