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GDC 2018(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8)에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GDC에서 개최된 18번째 'GDCA (Game Developers Choice Awards)' 행사에서 최고의 디자인(Best Design)과 최고의 오디오(Best Audio), 그리고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까지 세 가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신작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오픈 월드 플레이 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시리즈 내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전투의 타격감이나 액션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형을 활용하여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메타크리틱 기준으로 70개의 미디어가 100점을 주기도 했다. 또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이후로 6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5개의 시상식 중 4개의 GOTY를 수상하게 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젤다 이외에도 '컵헤드', '호라이즌 제로 던', '니어 오토마타', 'Gorogoa' 등 2017년 게임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들이 각 부문의 상을 받았다. 게임 작품 외에도 '컵헤드'의 개발사 Studio MDHR이 최고의 데뷔 상을, 네덜란드의 인디 게임 개발사 Vlambeer의 대표 라미 이스마일이 홍보대사 상을, 어드벤처 게임의 대부로 불리는 팀 샤퍼가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 GDCA는 '최고의 오디오', '최고의 데뷔',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VR/AR 게임', '최고의 네러티브' 등 총 13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당 부문의 수상작 및 인물은 아래와 같다.

◆ The Game Developers Choice Awards winners

최고의 오디오 (Best Audio) 부문
- 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Nintendo)

최고의 데뷔 (Best Debut) 부문
- Studio MDHR (Cuphead)

최고의 디자인 (Best Design) 부문
- 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Nintendo)

최고의 모바일 게임 (Best Mobile Game) 부문
- Gorogoa (Jason Roberts/Buried Signal)

혁신상 (Innovation Award)
- Gorogoa (Jason Roberts/Buried Signal)


최고의 내러티브 (Best Narrative) 부문
- What Remains of Edith Finch (Giant Sparrow)

최고의 기술 (Best Technology) 부문
- Horizon Zero Dawn (Guerrilla Games)

최고의 비주얼 아트 (Best Visual Art) 부문
- Cuphead (Studio MDHR)


최고의 VR/AR 게임 (Best VR/AR Game) 부문
- SUPERHOT VR (The SUPERHOT Team)

청중상 (Audience Award)
- NieR:Automata (PlatinumGames)

올해의 게임 (Game of the Year) 부문
- 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Nintendo)

홍보대사상 (Ambassador Award)
- Rami Ismail (Vlambeer CEO)

평생공로상 (Lifetime Achievement Award)
- Tim Scha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