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다섯째 주 3일 차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LA 발리언트의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퓨전이 승리했다. 세트 득실에서 밀린 서울 다이너스티는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 됐다.

하나무라에서 펼쳐진 1세트는 필라델피아가 승리했다. 선공을 잡은 필라델피아가 '이코'와 '카르페'의 활약으로 두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마지막 전투에서는 소리 방벽 타이밍이 절묘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LA 발리언트가 저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전에서 패하며 필라델피아가 선취점을 따냈다.

네팔에서 2세트 쟁탈전이 열렸다. LA 발리언트가 파라 조합으로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1라운드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 필라델피아가 먼저 거점을 차지했지만, LA 발리언트가 마지막에 궁극기 연계로 역전하면서 100:99로 2라운드도 승리,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왕의 길에서 진행됐다. 필라델피아가 탱커 싸움에서 압도하며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뒀다. 결국, 필라델피아가 세 번째 거점까지 돌파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LA 발리언트의 공격을 필라델피아가 깔끔하게 막아내며 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지브롤터에서 선공을 잡은 필라델피아가 가까스로 2점을 획득했다. LA 발리언트의 '순'의 위도우메이커가 수비에서 활약했다. 이어서 LA 발리언트의 공격이 시작됐다. 공격에서도 '순'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하면서 LA 발리언트가 파죽지세로 진격했다. 마지막 거점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초월과 발키리를 제대로 활용한 LA 발리언트가 전투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첫 번째 라운드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전투 끝에 LA 발리언트가 100:99로 1라운드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 '이코'의 맥크리가 전장을 지배하면서 필라델피아가 2라운드를 100:0으로 압승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야말로 혈전이 펼쳐졌다. '카르페'와 '순'의 일기토에서 '카르페'가 승리했다. 결국, 필라델피아 퓨전이 100:99로 신승을 거두며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5주 3일 차 2경기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3 vs 2 LA 발리언트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LA 발리언트- 하나무라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LA 발리언트 - 네팔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LA 발리언트 - 왕의 길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LA 발리언트 - 지브롤터
5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LA 발리언트 - 일리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