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이하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결승전이 진행됐다. 문호준, 이준성, 유영혁, 김승태, 박인수, 유창현, 정승하, 이재혁이 개인전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문호준과 유영혁이 최후의 2인으로 생존했다. 카트라이더 최고 라이벌의 1:1 승부에서 문호준이 2:1로 승리하며 개인전 우승자가 됐다.

1세트 1트랙부터 '황제' 문호준이 1위를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트랙에서는 문호준이 사고로 밀려나면서 이재혁과 유영혁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3트랙 전장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광산 위험한 제련소였다. 사고 없이 완벽한 주행을 보여준 문호준과 유창현이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진행된 4트랙, 유영혁과 문호준 두 라이벌이 엄청난 기세로 질주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문호준은 28포인트를 쌓으며 유리한 고지를 확실하게 점했다. 5트랙에서도 두 라이벌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았다. 사고 없이 완벽한 코너링을 보여준 문호준이 1위를 기록했다.

6트랙,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유영혁이 1위, 문호준이 2위를 차지했다. 문호준과 유영혁은 이름값을 증명하듯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1세트의 윤곽이 정해질 7트랙, 이재혁이 1위를 차지하면서 1세트가 종료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태는 1세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서 문호준, 유영혁, 이재혁, 정승하의 2세트가 진행됐다.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에서 진행된 1트랙, 치열한 몸싸움 끝에 이재혁이 1위 정승하가 2위를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정승하가 2트랙 포레스트 지그재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재혁이 3트랙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문호준과 유영혁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문호준은 4, 5, 6트랙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2세트의 마지막 전장 공동묘지 해골 손가락에서 유영혁이 극적으로 1위를 기록하면서 문호준과 유영혁이 1위와 2위로 2세트를 통과했다.

문호준과 유영혁의 마지막 3세트가 진행됐다. 빌리지 붐힐터널에서 진행된 1트랙,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 유영혁이 사고를 당하면서 문호준이 선취점을 따냈다. 2트랙에서도 마지막에 역전이 나왔다. 유영혁이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트랙, 접전 끝에 문호준이 유영혁을 꺾으면서 개인전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결승전 경기 결과

1세트 문호준 52 유영혁 39 이재혁 32 정승하 22 박인수 19 유창현16 김승태 15 이준성 8
2세트 문호준 53 유영혁 45 이재혁 43 정승하 41
3세트 문호준 2 vs 1 유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