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영등포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컨벤션룸에서 MSI 2018년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MSI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라인업이 선보이는 자리로, MSI는 자사 게이밍 노트북의 확실한 세대교체를 타이틀로 내걸었다. 발표된 게이밍 노트북 모두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혁신적인 기능이 적용되었다.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발표에 앞서 MSI코리아의 고진우 차장은 "이번에 발표한 게이밍 노트북은 전 제품을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세팅하였다. 확실한 세대 교체를 노렸으며,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을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MSI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었고 완벽한 편의성과 게이밍 환경을 세팅했으니 확실하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일시 - 2018년 4월 11일(수) 오전 11시 ~ 오후 12시까지
▷ 참가자 - MSI코리아 공번서 지사장 외 업체 관계자 다수
▷ 발표내용 - MSI 2018년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


▲ MSI 본사 PM담당 George Liao가 GS65를 소개하고 있다



■ 신제품 라인업의 확실한 세대 교체! 인텔 8세대 CPU 장착

▲ 8세대 인텔 CPU로 무장한 2018년 신제품 라인업

MSI는 신제품 발표에 앞서 확실한 세대 교체를 언급했다. 이번에 발표된 게이밍 노트북 모두 인텔 8세대 CPU가 장착된 것.

인텔 8세대 CPU는 4코어에서 6코어로 코어 수가 증가되었으며, 단순히 코어 상승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 속도 등도 전작에 비해 많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SI는 세계 최초로 i9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였다. i9의 경우 전 세대 CPU 대비 벤치마크 성능비가 최소 70% 향상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MSI는 높은 발열을 잡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쿨러 부스트 타이탄 쿨러를 탑재했다고 전했으며, CPU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역시 최소 6~10%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GT75 타이탄(GT75 TITAN)

▲ I9을 탑재하여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GT75 타이탄, 퍼포먼스를 위한 최고의 제품으로써 이번에 발표된 게이밍 라인업 중 최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인텔 i9 CPU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으로 독자적으로 개발된 쿨러 부스트 타이탄이 장착되었다. i9의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 2개의 대형 팬과 9개의 히트 파이프가 사용된 점은 눈여겨 볼 만한 부분.

MSI에서 발표한 3DMARK 점수는 23,000점으로써, 일반적인 게이밍 데스크탑보다도 높은 점수를 보여줬다. 최근 핫한 FPS게임인 배틀그라운드로 예를 들면, 울트라 옵션 기준 평균 100프레임 이상이 상시 유지될만큼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높은 스피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모든 것이 탑재되었다. PCIe Gen3 SSD와 썬더볼트3, DDR4-2666 RAM, USB 3.1 Gen2가 장착되었으며, 스틸스리즈 RGB가 적용된 래피드 기계식 키보드가 사용되었다.

▲플래그쉽 제품답게 래피드 기계식 키보드를 채택했다

▲ 묵직한 두께만큼 안정적인 쿨링을 자랑한다


○ GS65 스틸스 씬(GS65 Stealth Thin)

▲ 가볍고 얇으면서도 GTX 1070 Max-Q가 장착됐다

GS65 스틸스 씬은 세계 최초 144Hz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지만, 울트라 씬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4.9mm의 얇은 베젤이 큰 특징이며, 15.6인치 디스플레이에 14인치 사이즈가 적용되었다.

또한, 1.88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가벼운 무게로 인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적을 것 같지만, '모바일 마크 2014' 기준 8시간 이상의 사용 시간을 지닌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는 게이밍 노트북의 평균 사용시간에 약 2.5배 정도 되는 수치이다.

검정색의 다이아몬드 컷팅이 적용된 디자인에 금색을 덧씌운 세련미가 특징이며, 크기와 무게가 작으면서도 GTX 1070 Max-Q를 장착하였다. 3DMARK 16,000점의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작고 가벼운 무게와 달리 3개의 쿨러와 7개의 히트파이브가 사용된 쿨러 부스트 트리니티 시스템이 적용되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 15.6인치의 화면에 14인치의 크기를 지녔다

▲ 금색으로 포인트를 준 다이아몬드 컷팅이 세련미를 더한다


○ GE 라이더 RGB(GE Raider RGB)

▲ Dynaudio 인증 스피커 장착으로 음향에 특화되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키보드는 물론 상판에도 미스틱 라이트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1600만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미스틱 라이트는 스틸시리즈 엔진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가령 게임플레이 시 게임 환경에 따라 RGB 색이 변화하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GTX 1070을 장착하여 3DMARK 기준 18,100점의 성능을 보여주며, 2개의 쿨러와 7개의 히트 파이프로 구성된 쿨러 부스트 5가 장착되었다. 또한, 120Hz 주사율과 3ms의 응답속도로 부드럽고 빠른 화면을 제공한다.

Dynaudio의 인증을 받은 2개의 스피커, 2개의 우퍼로 구성된 음향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일본의 고음질 오디오 규격인 Hi-Res 오디오의 인증을 받은 Sabre의 하이파이 DAC로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도 생각했다.

▲ 상판에 미스틱 라이트가 적용되었다


○ 그 외 신제품 라인업

▲ 15.6인치의 디스플레이와 스틸시리즈 RGB 키보드가 탑재된 GE63

GT63 타이탄은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쿨러 부스트5가 사용되었다. 3DMARK 21,000점을 기록했으며, 스틸시리즈 RGB 키보드가 탑재되었다. GS73 스틸스는 17인치 제품으로 벌키 RGB 키보드가 탑재되었으며, 트리니티 쿨러 부스트가 사용되었다. 3DMARK 16,000점을 기록했다.

다음은 MSI 게이밍 노트북의 보급형 라인업인 GP / GL 시리즈다. GP는 메탈룩과 스포츠카 형태의 상판으로 디자인의 세련미를 챙겼으며, 쿨러 부스트5가 사용되었다. 3DMARK 14,000점을 기록했다. GL 역시 스포츠카 형태의 상판이 적용되었으며, 스틸시리즈 키보드에 빨간색 LED가 적용되었다. 3DMARK 10,500점을 기록했다.

▲ 17인치의 큰 화면과 트리니티 쿨러 부스트가 사용된 GE73

▲ 화려한 RGB 키보드가 돋보이는 GP시리즈



▲ 빨간색 LED가 돋보이는 막내 라인업 GL시리즈



■ 강력한 제품 성능만큼이나 진화한 MSI 소프트웨어

▲ 원터치 게이밍 모드를 지원하는 드래곤 센터 2.0

MSI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성능 외에 소프트웨어에도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전했다. 첫번째로 소개된 소프트웨어는 드래곤 센터 2.0이다. 드래곤 센터 2.0의 최대 장점은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게이밍 모드로 원터치로 각 게임에 대한 최적화 된 설정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있다.

배틀그라운드 기준 5~7%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으며, 다른 게임 최적화 소프트웨어와 달리 시스템 오버클럭을 통해 하드웨어 성능을 실직적으로 향상시켜준다. 게이밍 모드를 실행하면 키보드 LED부터 하드웨어 오버클럭, 사운드까지 한번에 최적화 된다.

▲ 직관적인 U.I로 개편된 나히믹3

MSI에서 지원하는 나히믹 음향 소프트웨어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나히믹3로 업그레이드 된 이 소프트웨어는 전작에서 불편하다 느껴진 U.I를 보다 직관적으로 바꿨으며, 누구나 손쉽게 7.1 서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3.5 오디오 단자만 지원하던 이전 버전과 달리 USB 헤드셋부터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며 폭넓은 확장성을 가졌다. 나히믹에서 지원하는 사운드 트래커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젠 방향 뿐만 아니라 소리의 강약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발표된 소프트웨어는 아쉽게도 이전 세대 제품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오직 신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MSI는 8세대 CPU가 탑재된 비지니스 모델도 준비중에 있으며,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관련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귀여운 용용이와 함께 했던 MSI 2018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