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히브'는 기술 사용 시 일정 확률로 추가 피해를 주는 계열이다. 아히브가 적용된 기술을 사용하다 보면 주황색으로 나타나는 대미지 수치가 바로 아히브의 추가 피해 효과다.

그러나 아히브의 효과는 4가지 계열 중 가장 난해하다. 우선 발동 확률이 얼마인지 알 수 없고, 추가 피해는 기본 피해량의 몇%로 적용되는지도 알 수 없다. 아히브가 적용되기는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아히브의 상세 효과를 알아보고, 어떤 방식으로 효과가 적용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 아히브의 발동 확률과 추가 피해량은 얼마나 될까?


1. 아히브의 효과가 발동할 확률
아히브 기술 사용 시 아히브의 효과가 발동한 횟수 확인

실험을 진행할 직업은 위치로 아히브를 적용할 수 있는 번개 사슬로 실험을 진행했다. 아히브의 고유 효과가 발동할 확률만을 알아보기 위해 아히브의 계열 피해량은 0%로 설정했다.

실험은 번개 사슬로 적들은 1천 번 공격하는 동안 추가 피해가 발동한 횟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아히브의 발동 확률은 약 10%임을 알 수 있었다.

▲ 아히브가 적용된 번개 사슬로 적을 공격해 추가 피해가 발동한 횟수를 확인

▲ 아히브를 적용했을 때 추가 피해가 발동할 확률


2. 아히브의 효과로 발생한 추가 피해량의 계수
기본 피해량과 아히브의 효과로 발생한 추가 피해량 비교

첫 번째 실험을 통해 아히브의 고유 효과가 발동할 확률이 약 10%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히브의 고유 효과로 발동하는 추가 피해량은 기본 피해량의 몇%일까.

실험 방식은 첫 번째 실험과 같다. 다만, 이번에는 추가 피해가 발동한 횟수가 아니라 기본 피해량과 추가 피해량의 최소, 최대, 평균값을 찾아냈다. 그 결과 아히브의 추가 피해량은 기본 피해량의 약 70%임을 알 수 있었다.

기술에 따라 추가 피해량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어 사슬 번개뿐만 아니라 '서리 보주'로도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그리고 사슬 번개와 마찬가지로 추가 피해량은 기본 피해량의 약 70%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실험 중 아히브로 발동한 4~500번의 추가 피해를 모두 확인해봤으나 추가 피해에 치명타가 적용된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아히브의 고유 효과는 치명타를 제외한 기본 피해량에만 적용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

▲ 서리 보주로도 같은 실험을 반복해 기본/추가 피해량의 최소/최대/평균값을 찾아냈다

▲ 아히브의 고유 효과로 나타나는 추가 피해량은 기본 피해량의 약 70%


3. 아히브의 고유 효과와 계열 피해량의 적용 방식
계열 피해량에 따라 아히브의 발동 확률과 추가 피해량 변화 확인

아히브는 '일정 확률'로 '추가 피해'가 발동하는 만큼 다른 계열보다 적용 방식이 난해한 편이다. 때문에 계열 피해량의 적용 방식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도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히브의 계열 피해량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아히브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슬 번개로 같은 몬스터를 1천 번 공격해 피해량의 최대, 최소, 평균값과 추가 피해 발동 확률을 찾아냈다. 이후 사슬 번개에 아히브를 적용하고, 계열 피해량을 21.35% 증가시킨 상태에서 같은 과정을 반복해 기본 피해량, 추가 피해량, 추가 피해 발동 확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계열 피해량이 증가해도 추가 피해 발동 확률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아히브를 적용했을 때의 기본 피해량과 추가 피해량은 계열 피해량이 증가한 만큼만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아히브 계열 피해량은 추가 피해 발동 확률과 추가 피해량에 영향을 줄까?

▲ 계열 피해량이 증가해도 추가 피해 발동 확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 기술 피해량은 계열 피해량이 증가한 만큼만 변화했다



■ 실험 요약

- 아히브의 고유 효과는 약 10% 확률로 발동하고, 기본 피해량의 약 70%만큼 추가 피해를 준다.
- 아히브의 계열 피해량 추가 피해 발동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