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총 13종의 게임이 일부 항목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규제 평가위원회(위원장 황성기)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이하 자율규제)’ 4차 미준수 게임물을 오늘(16일) 발표하고 미준수 게임 13종을 공개했다.

지난 3차 미준수 게임물 공표 이후 Longtu Korea Inc.의 모바일 게임물 ‘열혈강호’가 준수로 전환하였으며, DIANDIAN INTERACTIVE HOLDING의 '킹오브아발론:드래곤 전쟁'과 KONAMI의 'Yu-Gi-Oh! Dule Links'는 모니터링 기준인 게임트릭스(온라인) 전국표본PC게임사용량 및 게볼루션(모바일) 종합순위 100위권 밖으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Moonton의 모바일 게임물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는 종합순위 100위권에 재진입 하였으나 확률을 공개하지 않아 2회 누적 미준수 게임물로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모바일 게임물 X.D. Global의 ‘파이널 히어로즈’와 Smilemeka의 ‘연인 모바일’등 2종 게임물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확인됐다.

국내 게임사 중에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4회째 공표됐다. 4회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드래곤볼Z 폭렬격전' 그리고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과 같은 횟수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4월 4일 기준으로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했다"며 "협회사가 아니라서 조금 늦게 시작한 건 있다. 어떤 방법으로 고지할지 방법을 고민 하느라 늦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미 공개된 확률을 유저에게 어떻게 보여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현재 게임 내에서 등급 확률을 확인할 수 있으나 세부적인 테이블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저에게 정보 전달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