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2018 AfreecaTV Warcraft3 League Season1(이하 ‘AWL’)의 8강 2일차 경기를 통해 한국의 ‘Lyn’ 박준과 ‘Moon’ 장재호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 16일 (월)에 열린 8강 2일차, 1경기에서는 ‘Lyn’ 박준이 ‘Infi’를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2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속 Turtle Rock에서 열린 마지막 5세트, ‘Infi’의 바로 옆자리에 위치한 ‘Lyn’ 박준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Infi’의 전략을 먼저 꿰뚫은 ‘Lyn’ 박준이 워 밀을 빠르게 올린 것이 신의 한 수로 작용하며 ‘Infi’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Moon’ 장재호가 중국의 최강 언데드 ‘120’을 3:1로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cho Isles에서 펼쳐진 1세트는 빠른 정찰과 유연한 운영으로 ‘Moon’ 장재호의 전략을 봉쇄한 ‘120’이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 Twisted Meadows부터 ‘Moon’ 장재호의 본격적인 독무대가 펼쳐졌다. ‘Moon’ 장재호는 매 세트마다 다른 전략으로 ‘120’ 특유의 유닛 컨트롤을 막아냈다. 특히, ’Moon’ 장재호는 Ancient Isles에서 열린 마지막 4세트에서 선 키퍼 오브 그루브 후 온리 페어리 드래곤 전략으로 ‘120’을 압박했다. 결국, ‘120’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Moon’ 장재호가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오는 23일 (월) 오후 7시에는 마지막 결승 티켓이 걸린 4강 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에는 한국의 ‘LawLiet’ 조주연과 중국의 휴먼 최강자 ‘TH000’이 맞붙으며, 2경기에서는 살아있는 판타지스타 ‘Moon’ 장재호와 오크의 신 ‘Lyn’ 박준이 격돌한다. 각 나라와 종족을 대표하는 최고 선수 4인의 대결로, 치열한 심리전과 피지컬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중 워크래프트3 최강자를 가리는 ‘AWL’은 3월 27일 (화)부터 4월 30일 (월)까지 아프리카TV를 통해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중계는 ‘홀스’ 정진호와 ‘인드라’ 박성준이 맡는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내 AW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 나이스게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