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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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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VR/AR엑스포] 레이싱 게임은 하고 싶은데 멀미가 걱정이라면? '스몰워즈 VR'

윤홍만 기자 (Nowl@inven.co.kr)

레이싱 게임만큼 VR의 특징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장르가 또 있을까. 많은 레이싱 게이머들은 어떻게 하면 사실적인 체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온갖 장비를 들여놓곤 한다. 레이싱 휠과 발판은 기본이고 거대한 모니터를 연달아 설치해 최대한 현실적으로 만들어놓는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전용 시트까지 준비하는 등 어떻게 하면 더 현실적인 체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VR 레이싱 게임은 그런 레이싱 게이머들의 그런 극도의 사실성을 추구하는 고뇌를 단숨에 해결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VR 레이싱 게임에도 단점은 있다. 바로, 현실과의 괴리로 인한 멀미 현상이다. 극도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VR 레이싱 게임이건만 멀미라는 최악의 단점이 고개를 내민 것이다.

이번 서울 VR/AR 엑스포에서 '스몰워즈 VR'을 선보인 디에이게임즈는 멀미를 잡기 위해 아이템을 도입했다. 물론, 아직 완벽하진 않다. 솔직히 말해서 여전히 멀미는 존재했다. 더욱이 게임 자체가 일반적인 레이싱이 아닌 하이퍼 레이싱에 가까웠기에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그것도 처음에만 그랬을 뿐이다. 갑작스러운 속도감에 발생한 멀미도 시간이 지나자 어느덧 사라졌다.

게임을 끝내고 곰곰이 생각해봤다. '스몰워즈 VR'은 다른 레이싱 게임과는 뭐가 달랐기에 멀미가 사라졌던 걸까. 그 차이는 바로 아이템이었다. 트랙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놓여있고 플레이어는 아이템을 얻어 상대를 방해해 최대한 빠르게 트랙을 돌아야 한다.

▲ 아이템을 이용해 상대를 방해하자

사실 이는 정통 레이싱 게임이랄 수는 없다. 정통 레이싱 게임이라 하면 순수 차량 스펙과 플레이어의 기량으로만 겨루는 것이니까. 하지만, 이런 아케이드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스몰워즈 VR'은 멀미를 완화했다.

물론 멀미를 완화했다고 게임이 느린 건 아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스몰워즈 VR'은 하이퍼 레이싱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멀미를 느끼긴 어려웠다. 처음에는 그저 익숙해진 게 아닌가 했지만 이내 그 이유를 깨달았다. 바로, 아이템을 사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도 멀미가 나면 다른 생각을 하거나 먼 산을 바라보는 등 최대한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렇게 의식을 분산함으로써 멀미를 극복한다.

'스몰워즈 VR'에서는 그게 바로 아이템이었다. 제아무리 빠른 속도로 달리는 중이라고 해도 눈앞에 아이템과 폭탄에 집중하고 사용하기에 속도에서 느껴지는 멀미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 익숙해지자 드리프트 순간에도 미소가 나온다

이런 아이템은 단순히 멀미를 없애기 위한 장치만이 아니다.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사실 레이싱 게임은 진입장벽이 높은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다. 많은 게이머가 레이싱 게임을 어려워하고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스몰워즈 VR'은 아이템을 넣음으로써 그 진입장벽을 단숨에 낮췄다.

이번에 현장에서는 아쉽게도 대전 모드를 즐길 순 없었다. 한 개의 기기밖에 없었기에 CPU와의 승부만 겨뤘지만 그럼에도 ‘스몰워즈VR’이 어떤 게임인지는 톡톡히 느낄 수 있었다. 네트워크 모드는 무리겠지만, VR방을 통해서 여럿이서 즐긴다면 꽤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싱 게임은 정통 레이싱 게임과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으로 나뉜다. '스몰워즈 VR'은 명백히 후자다. 하지만 오히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기에 VR방에 더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가볍게 즐기기 좋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데 이만한 게 없다.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매번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보여주는 VR 게임이다. 레이싱 게임의 다음 단계를 밟은 '스몰워즈 VR'이 그런 변화 속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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