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APL 공식 중계 화면

20일 잠실 KT 기가아레나에서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이하 APL)' 시즌1 36강 2일 차 A조와 C조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최종 점수 1775점으로 1위를 차지, 전체 순위에서 2위까지 올라갔다.

미라마에서 1인칭으로 시작된 1라운드, 추마세라 시가전이 예고된 가운데 안전 지대 남쪽에 자리 잡고 있던 팀들 간 격전이 펼쳐졌다. NTT와 미쓰가 말뚝을 박은 지역으로 많은 팀이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도로 한가운데에 안전 지대가 잡혔고, 치열한 눈치 싸움에서 승리한 팀은 오피지지 헌터스였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진입하면서 전투를 시작했는데, 오피지지 헌터스가 끝까지 참다가 마지막 킬을 기록했다.

곧바로 시작된 2라운드 미라마 3인칭 모드에서는 NTT가 오랜만에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안전 지대가 도로를 낀 개활지 지역에 자리 잡았다. 자기장은 시간이 갈수록 오피지지 헌터스와 NTT 중에 NTT 쪽으로 웃어줬다. 오피지지 헌터스와 엘스타즈가 차량을 타고 안쪽으로 진입을 시도했고, 킬 포인트도 획득하는 등 선전했지만 이미 자리를 잡은 NTT의 수비는 완고했다.

에란겔에서 열린 3라운드. 안전 지대는 시간이 흐르면서 수중 도시 북쪽으로 잡혔다. 12팀 22명이 남은 가운데, 새로운 안전 지대 안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 나왔고, 총격전이 벌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눈길'이 장거리를 기어 다니면서 순위를 방어했고, 능선에 자리를 잡아 교전을 기다렸다. 하지만 3라운드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었다. '제이든'이 섬광탄을 던지면서 마지막 교전의 시작을 알렸고, 팀원들이 남은 적군을 싹쓸이했다.

2일 차 마지막 4라운드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안전 지대가 수중 도시를 중앙에 끼고 자리를 잡았다. 클레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전면전에서는 '로자르'의 수류탄이 팀킬을 하면서 클레스가 살아남았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일찌감치 수중 도시에 자리를 잡았던 이득을 톡톡히 취했다. 건물을 끼고 세 팀이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물가를 지키면서 숨을 죽였던 미디어 브릿지 레드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무너뜨리면서 4라운드 마지막 생존에 성공했다.

네 번의 라운드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36강 2일 차 A, C조 대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총 1775점을 획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1 36강 2일 차 A, C조 결과

최종 순위 : 1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1775점) / 2위 오피지지 헌터스(1725점) / 3위 KSV NTT(1625점)
1라운드 : 1등 오피지지 헌터스 / 2등 KSV NTT / 3등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2라운드 : 1등 KSV NTT / 2등 엘스타즈 / 3등 오피지지 헌터스
3라운드 : 1등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 2등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나 / 3등 EXL
4라운드 : 1등 미디어 브릿지 레드 / 2등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 3등 C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