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DoNews

23일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가 에픽게임즈의 액션-빌딩 게임 포트나이트의 중국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텐센트는 금일부터 포트나이트의 사전 예약을 시작함과 동시에 한화 170억 원을 투자해 중국 내 포트나이트 관련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텐센트는 현재 포트나이트 정보 및 스트리밍을 제공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한화 85억 원을 포트나이트 e스포츠 개최자 및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지난 2월 동시접속자 340만 명을 기록하며 비슷한 장르의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현재 전 세계 4,5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트위치에서 진행된 스트리머 '닌자'와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의 스트리밍에 63만 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콘텐츠 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직 PUBG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텐센트의 공격적인 포트나이트 관련 콘텐츠 투자가 향후 중국 게임 시장에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