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매출 순위 (5월 1일 오후 3시 기준)

한 주의 모바일 이슈를 전해드리는 '모바일 콕!' 코너입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마블 퓨처 파이트'가 영화 개봉과 업데이트에 힘입어 매출 순위 10위 내로 재진입했습니다. 현재 넷마블은 '마블 퓨처 파이트' 출시 3주년을 맞아 다앙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일까지 매일 오후 12시에 프리미엄 영웅 상자를 지급하는 등, 55일간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테마의 두 번째 업데이트가 곧 진행될 예정이어서 '마블 퓨처 파이트'의 순항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메모라이즈#3'이 유료 게임 다운로드 11위에 올랐습니다. 게임 '메모라이즈#3'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세밀한 시나리오를 특징으로 하며, 고화질 일러스트와 웅장한 BGM이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은 원작과 다른 이야기를 보여줘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현재 3편까지 나왔으며, 1편과 2편은 1,000원에, 3편은 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이터널 라이트'가 무료 게임 다운로드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이아모바일 코리아에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PC로 즐겼던 5인, 10인, 40인 보스 레이드가 모바일에 잘 구현됐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이터널 라이트'의 레이드는 전략적인 조작과 플레이어 간 긴밀한 협동을 요구하고 있어 '자동사냥'과는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 넷마블 품 떠나려는 '이카루스M' - 어깨가 무거워진 '위메이드'

▲ '이카루스M' 지스타 2017 시연 버전

'이카루스M'이 넷마블의 품을 떠나려 합니다. 어제(4월 30일) 열린 넷마블 컨퍼런스 콜에서 권영식 대표는 "위메이드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건 사실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넷마블이 위메이드와 '이카루스M' 계약 파기에 합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카루스M' 계약이 파기된다면, 지난해 지스타와 올해 열린 NTP에서 넷마블의 게임으로 비중 있게 소개된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 자체 서비스로 7월 이전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카루스M'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입니다. 이전까지 위메이드는 모바일 MMORPG를 성공시킨 경험이 없었죠. 언리얼 엔진4 기반의 MMORPG는 위메이드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게임이었습니다. 반면, 넷마블은 같은 경우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기에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 서비스를 넷마블에 맡겼던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위메이드가 마음이 변한 데에는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 지스타 2017 당시 넷마블 부스에 마련됐던 '이카루스M' 시연존

그렇다면 왜 위메이드는 넷마블과의 '이카루스M' 서비스 계약을 파기하려 할까요? 원인으로는 위메이드가 중국 다섯 개 업체와 '미르의 전설2' 정식 수권 계약을 체결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식 수권 체결로 인해 위메이드는 현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이카루스M' 자체 서비스 카드를 다시 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이카루스M'가 성공한다면, 자체 서비스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위메이드가 계약 파기를 원하는 이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메이드로서는 넷마블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서비스에 더 집중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넷마블이 '레볼루션' 타이틀을 주력 게임으로 내세운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꼭 성공해야할 '이카루스M'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가려지길 원치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의 '절박함'을 나타내는 게임이었습니다. 다양한 이슈를 겪었던 위메이드는 개발 과정에서 퍼블리싱 사업에 손을 뗏고, '피싱스트라이크'와 함께 넷마블에 서비스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현재 위메이드는 다시 '이카루스M' 퍼블리싱 권한을 가져왔습니다. 위메이드의 결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죠.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으로 다시 날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됩니다.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지스타 2017 시연 버전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차별화 보여줄까

넷마블 컨퍼런스 콜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사전예약이 2분기 내 열릴 전망입니다. 올해 넷마블에게 가장 중요한 게임 중 하나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차질 없이 개발되고 있고, 현재 최적화와 고도화, 안정성 부분에서 마지막 검증이 진행 중입니다.

넷마블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거는 기대감은 큽니다. 타이틀 뒤에 붙은 '레볼루션'에서 넷마블의 기대감이 드러나죠.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이 줄어든 넷마블은 지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보여준 모습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보여주길 바랄 것입니다.

지난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으로 만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로딩 화면부터 시작해 핵심인 '경공' 시스템까지 원작을 잘 담아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기존 모바일 MMORPG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차이점은 확인하기 어려웠죠. 지스타 이후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기간 동안 거둔 개선점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신작 모바일 게임 소식- 다양한 장르의 신작 공개


◎ 게임빌 신작 '엘룬', 스토리 강조된 전략 RPG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신작 '엘룬'의 국내 CBT를 오는 9일부터 실시합니다.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RPG인 '엘룬'은 200종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다양한 스킬로 이뤄지는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지난 컨퍼런스 콜에서 게임빌은 글로벌 도약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중 SRPG의 대표주자로 나선 게임이 '엘룬'입니다.

'엘룬'이 다른 수집형 게임과 차별화를 보이는 것은 '스토리 모드'입니다. 게임빌은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을 수준 높게 담았다고 자신했습니다. 스토리 모드 외에 유저가 직접 던전을 생성해 즐기는 '뫼비우스 던전'도 '엘룬'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엘룬의 CBT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 MT에서 밤 새 하던 마피아 게임이 모바일로

MT 등 술자리에서 즐기던 마피아 게임이 모바일에 등장합니다. 룽투코리아는 신개념 추리형 게임 '신나는 늑대 인간 사냥(가칭)'을 5월 소프트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피아 게임이 모바일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이 게임은 음성과 영상까지 갖춰 마피아 게임를 보다 실감 나게 구현해냈습니다.

'신나는 늑대 인간 사냥'은 기존 마피아 게임 규칙에 맞게 늑대인간(마피아), 인간(시민)은 물론 헌터, 마법사 등 기존 방식보다 다양한 직업을 추가해 추리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3인 이중 신분 모드, 9인 모드, 12인 모드 등 인원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지원해 숨 막히는 추리 게임을 선보입니다.


■ 유니티 개발자 주목!- '유나이트 서울 2018' 2일부터 개최


◎ 유니티 주니어부터 시니어 개발자까지! 유나이트 서울 4일까지 개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2018'을 개최하고, 그 첫 일정을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합니다. 지난해만해도 '유나이트 서울'에서 50여개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고 양일간 4,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열린 바 있죠. 유니티 컨퍼런스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베이징, 베를린을 거쳐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유나이트 서울에서는 엔진 최신 버전인 'Unity 2018.2'의 실시간 렌더링 기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 외에도 더 정교해진 그래픽과 게임 성능 향상을 가져올 다양한 신기술이 공개됩니다. 또한, 차세대 VR/AR 경험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나이트 서울 2018'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유나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오는 1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국내 상반기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관은 킨텍스 7홀에서 4일간, 업계 관련자를 위한 B2B 관은 킨텍스 6홀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열립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결승전, 'ROX'nROLL' 철권 e스포츠 대회, 보드게임 및 스포츠스태킹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한 펄어비스가 공식 메인 후원사로 참가하며, 부스에서 게임 시연, 흑정령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전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엑스포 2018'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