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05-10 01:53
댓글 :
7

[인터뷰] 31살 프로게이머 문성원, 그가 재도전에 나선 이유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언제까지일까.

나이가 들수록 노련미가 농익어 뒤늦게 포텐이 터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10대 후반부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해 20대 초반에 전성기, 중반부터 기량이 저하 되는 패턴이 가장 일반적이다.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떨어지는 이유 중 꽤 큰 비중의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군 입대'다.

군에 입대할 시점이 다가올수록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인해 게임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프로게이머들에게 입대는 곧 은퇴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런데 20대 후반에 입대한 뒤 31살이 된 지금. 다시 재도전에 나선 프로게이머가 있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시절 정종현, 최지성, 이정훈 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MMA' 문성원이 그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았다. 첫 번째는 2년 동안 게임을 쉬었는데, 다시 도전하고 있다는 점, 두 번째는 그의 나이 '31'이란 숫자가 발목을 잡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성원은 나이 이야기에 담담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프로게이머 세계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말임을 남들이 아닌 스스로에게 꼭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Q. 굉장히 오랜만이다. 2016년 1월 25일 입대를 마지막으로 소식을 접하기 힘들었다.

2017년 10월 24일에 제대를 했다. 군대를 떠올리면 이등병 시절이 생각난다. 당시 스타를 좋아하던 선임이 있었는데, 나보고 해설을 해보라고 하더라(웃음). 당시 내가 29살이고, 그 선임이 21살이었다.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굉장히 오묘하면서 신선한 경험이었다.


Q. 2011년부터 국내, 해외 다양한 팀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MGL, GSL, WCS EU, 드림핵, IEM, 홈스토리컵 등 굵직한 대회 대부분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때를 회상해 본다면?

소위 전성기라고 말하는 시절이다. 일정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빴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이기는 게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대회에서 승리가 너무 달콤했다. 어느 정도로 바빴냐면, 한 달에 비행기를 3~4번 타고 해외 대회를 다녀오고 국내 대회 일정까지 소화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번만 타도 힘들다.


Q. 힘든 게 나이 탓은 아닐까?(웃음).

그렇다(웃음). 계속 비행기를 타다 보니까 귀가 너무 아프더라. 그래서 장시간 비행을 선호하지 않는다.


Q. 이미 정점을 찍어봤던 선수가 군 복무 이후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쉽지 않은 결정일 텐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군대에 가려고 생각을 했을 때부터 스타2 신이 많이 다운되어 있었다. 전역한 뒤에 과연 '스타2 신이 남아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해외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쉽게 복귀 결정을 했던 건 아니다. 고민을 계속해오고 있었는데, 정확히 다시 게임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말년 휴가 즈음이다.

주변에 도움도 많이 구했다. 지금 트위치에서 간판 해설인 최재원과 김동원 선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없었다면 그러지 못했을 거다.



Q. 막상 게임을 다시 시작했을 때, 다시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나?

래더 위주로 연습을 하지만 래더 랭킹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예전에도 랭킹 1, 2위를 찍어본 경험이 많지 않다. 나는 대회에 최적화된 타입이다. 대회에서 맞춤형 빌드를 준비하고 심리전을 위주로 게임을 한다. 며칠 안에 래더 랭킹 1위를 찍어보라 하면 솔직히 자신은 없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누구든 이길 수 있다.


Q. 피지컬이 중요한 스타크래프트2에서 31살이라는 나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가?

처음에는 나이가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게임을 시작하고, 스스로 약속한 게 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3~40게임씩 하기. 나중에 후회가 없기 위해선 할 수 있는 만큼 최대치로 해야 한다. 다행히도 지금까진 나 자신과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

아무래도 실력이 오르는 속도가 확실히 예전보다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이나마 늘고 있는 게 느껴진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은 사랑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그걸 증명해보고 싶다.



Q. 나이가 많아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봐도 될까?

음.. 꼭 그렇진 않다.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남들의 관심이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그냥 나 자신과 싸움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스스로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Q. 복귀 후 첫 GSL 예선에서는 아깝게 떨어지고 말았다. 대신 국가대항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네이션 워즈'에서 이신형, 어윤수와 팀으로 나가 본인도 올킬을 기록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감회가 남다르지 않았나?

GSL 예선에서는 이신형-신희범 선수에게 졌다. 100%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다. 50% 정도였다. 져도 좋은 경험이었다. 최상의 상태에서 지면 스스로에게 많이 분하고 실망감도 컸을테지만,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결과였다. 당장 코앞의 GSL을 바라보고 게임을 다시 시작한 게 아니니까.

그리고 '네이션 워즈' 같은 경우는 오랜만에 맛보는 우승이라 굉장히 기뻤다. 이신형-어윤수와 팀을 이룬 것도 재밌었고, 대표로 뽑힌 게 인기 투표로 뽑히다 보니 두 선수에게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그 결과 올킬도 한 번 하고, 민폐는 면하지 않았나 싶다.



Q. 김영진 선수도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GSL 예선에 참가했고, 정종현 선수 역시 최근에 스타2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정명훈 선수도 현재 그랜드 마스터 상위권이라고 알고 있는데, 군대를 다녀온 선수들의 복귀를 더 기대할 수 있을까?

일단 스트리머든 프로게이머든 예전에 한 획을 그었던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2를 다시 플레이하고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굉장히 기쁘다. 동료가 있는 기분이고, 올드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다들 재능도 있고 돌아와도 금방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현재 본인의 기량은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고 생각하는지?

전성기 시절과 비교할 때 75% 정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다시 포텐이 터질 날이 온다고 확신하고 있다.


Q. 군 입대 때문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영장이 날라올 때부터 게임에 100% 집중하기가 힘들다(웃음). 힘들겠지만, 신경 쓰지 말고 연습에 최대한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전역 후에도 스스로 생각할 때 잘할 수 있는 확신이 있다면 다시 도전해 보는 것도 멋진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도 한마디 부탁한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응원해주시고 저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매일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GSL 시즌3 본선에서는 꼭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
SNS 공유

코멘트

새로고침
새로고침

전체 리포터 76개 등록됨 (2018-05-25 ~ 2017-11-24)

국방부,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병역 특례 없다고 판단" [262]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Roxyy@inven.co.kr) | 2018-05-25 12:07
국방부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이 병역 특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둘러싼 화두의 시작은 e스포츠 종목 출전 여부였다. 그러나 대전광역시체육회가 한국 e스포.....
대전체육회, "KeSPA 시도지부 가입 여부... 긍정적 검토중" [48]
게임뉴스 | 박범 기자 (Nswer@inven.co.kr) | 2018-05-24 11:19
e스포츠가 다가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 출범에 초록불이 켜졌다. 대전체육회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의 시도지부 가입을 적극.....
아프리카TV GSL 시즌2 16강 1주 차, 죽음의 조 맞이한 어윤수
게임뉴스 | 손창식 기자 (Alle@inven.co.kr) | 2018-05-23 10:09
어윤수가 자신의 우승을 무산시킨 세 명의 선수를 상대로 힘겨운 16강을 맞이한다. 아프리카TV는 23일 수요일과 26일 토요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여름은 블리자드와 함께, '유니클로X 블리자드' 티셔츠 판매 [99]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Pekke@inven.co.kr) | 2018-05-17 18:13
유니클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한 티셔츠를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의 여름 상품으로 준비된 이번 티셔츠는 총 15종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
실리냐, 도발이냐... 아프리카TV, GSL 시즌2 조지명식 16일 진행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Laff@inven.co.kr) | 2018-05-16 10:03
조성주의 바람대로 GSL 시즌2 16강 ‘올(all) 프로토스 조’가 탄생할 수 있을까. 아프리카TV는 16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
조승래 의원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표팀 출전방안 모색해야" [102]
게임뉴스 | 박범 기자 (Nswer@inven.co.kr) | 2018-05-14 14:05
조승래 의원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인 e스포츠에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이 약 3달 남은 가운데, 시범종목으로 공식 채택된 e스포.....
KBS "2018 아시안게임, LoL 포함 6개 종목 결정" [139]
게임뉴스 | 이시훈 기자 (Maloo@inven.co.kr) | 2018-05-11 21:32
KB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각국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에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세부 종목을 전달했고, 세부 종목으로 LoL(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
[인터뷰] 31살 프로게이머 문성원, 그가 재도전에 나선 이유 [7]
인터뷰 |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 2018-05-10 01:53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언제까지일까. 나이가 들수록 노련미가 농익어 뒤늦게 포텐이 터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10대 후반부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해 20대 초반에 전성기, 중반부터 기량이 저.....
아프리카TV GSL, 마지막 16강 진출자는 누구? 어윤수-박령우 출격
게임뉴스 | 손창식 기자 (Alle@inven.co.kr) | 2018-05-09 10:35
GSL 시즌2 16강에 진출할 마지막 네 명의 선수는 누구일까. 아프리카TV는 9일과 12일에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Global Starcraft2 League, 이하 GSL) 시즌2' 코드S 32강 4주차 경기.....
액티비전블리자드 분기최대실적 거둬... MAU는 감소 [149]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Valp@inven.co.kr) | 2018-05-04 13:10
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Blizzard)는 3일(현지시각), 2018년 1분기 수익보고서를 발표했다. GAAP 적용 매출은 19억 6,500만 달러 (한화 약 2조 1,007억 원).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한 수치로 1분기 .....
프로토스 강세 보인 GSL 시즌2 32강, 3주차에 김대엽·이병렬·조성주 출격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 2018-05-02 10:47
최근 국내외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대엽·이병렬·조성주 등이 GSL 시즌2 16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아프리카TV는 2일과 5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 시즌2' 코.....
아프리카TV GSL 시즌2 32강 2주 차 돌입, 저그 반격 시작될까? [1]
게임뉴스 | 손창식 기자 (Alle@inven.co.kr) | 2018-04-25 09:31
아프리카TV는 25일 수요일과 28일 토요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이하 GSL) 시즌2’ 코드S 32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32강.....
스타2 국가 대항전 'Nation Wars' 대한민국 2연속 우승 [2]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 2018-04-23 10:24
블리자드의 후원하에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국가 대항전 'Nation Wars' 시즌5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해 여전히 스타2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대표 문성원, 어윤수, 이신형은 22일 프랑스에서.....
18일 GSL 시즌2 개막... '스칼렛'-'이레이저' 등 외국인 선수 4명 출격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Laff@inven.co.kr) | 2018-04-18 10:08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가 2018년 두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다. 아프리카TV는 18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시즌2’.....
소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노바' 20주년 한정판, 4월 11일 정식 출간 [3]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Frann@inven.co.kr) | 2018-04-11 16:25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www.blizzard.com)는 공상 과학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StarCraft®) 세계관 속 유령 요원 노바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스타크...
올해는 어떤 깜짝 놀랄 소식들이? '블리즈컨 2018', 11월 2일 개최 [129]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Frann@inven.co.kr) | 2018-04-10 10:06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www.blizzard.com)는 블리자드의 게임과 e스포츠 그리고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장대한 행사인 블리즈컨 2018(BlizzCon® 2018)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
GSL 슈퍼 토너먼트, 5일부터 열려... 조성주 등 강자 총출동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Roxyy@inven.co.kr) | 2018-04-04 10:04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슈퍼 토너먼트'가 돌아왔다. 아프리카TV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매일 오후 5시 '2018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이하, GSL .....
[스타 20주년 ③] 어윤수-'스칼렛' 샤샤 호스틴, "스타2의 미래, 아직 밝다" [21]
인터뷰 | 이시훈, 유희은,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 2018-04-03 15:39
혹자들은 RTS(Real-Time Strategy) 게임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한다. 다양한 팀 기반 게임이 e스포츠 대세 장르로 떠오르면서 RTS 게임이 대세에서 밀려난 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1:1 승부 그 자체를 좋.....
[스타 20주년 ②] 박상현-송병구가 말하는 스타크래프트의 전성기 [34]
인터뷰 | 이시훈,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 2018-04-02 00:35
1998년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으로 e스포츠의 태동이 시작됐다. 황무지였던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다. 게임 전문 방송국이 개국하고, 대기업 스폰서 팀이 생.....
다음 6개월   이전 1 | 2 | 3 | 4 다음   이전 6개월
명칭: 주식회사 인벤 | 등록번호: 경기 아51514 | 등록연월일: 2009. 12. 14 | 제호: 인벤(INVEN)
발행인: 배혜농 | 편집인: 이동원 | 발행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8, 17층
발행연월일: 2004 11. 11 | 전화번호: 02 - 6393 - 7700 | E-mail: help@inven.co.kr

인벤의 콘텐츠 및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Inve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