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격전의 아제로스 인스턴스 던전 체험기 - 썩은굴 편
그중 잔달라 섬 북동쪽에 위치해있는 나즈미르 지역에서 혈트롤과의 분쟁을 해결해나가며 진입하게 되는 인스턴스 던전이 바로 '썩은굴' 입니다. 나즈미르 지역에 있는만큼 썩은굴 역시 혈트롤들이 지키고 있으며 그들의 로아로 추앙받는 혈신 '그훈'의 영향 때문인지 내부는 하얀 포자와 핏덩이 등으로 오염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던전의 출현 몬스터로는 던전 초입부 그훈의 추종자인 여러 혈트롤들과 함께 혈트롤 고위 사제로 추정되는 '장로 리악사'가 플레이어를 맞이해주며, 혈트롤들과 함께 발견된 기괴한 외형을 지닌 커다란 크로그이며 무언가에 '감염된 돌쩌귀'는 온몸으로 흡혈 진드기를 토해내며 플레이어에게 덤벼듭니다.
죽은 후 되살아난 '포자소환자 잔차'는 썩은 굴의 내부의 모습처럼, 몸의 절반 이상 뒤덮인 하얀 포자의 상태로 보아 혈신 그훈에 의해 몸도 마음도 지배당하여 썩은 굴에 들어온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으로 던전의 끝부분에 다다르면 지나온 길들과 전혀 다른 티탄 건축물로 보이는 길에 들어서고, 그곳에는 잔차는 우스웠을 정도로 기괴하고 뒤틀린 생명체인 '풀려난 흉물'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 썩은 굴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던 것일까요?
■ 그훈의 목소리 '장로 리악사'
■ 혈트롤들의 기괴한 야수 '감염된 돌쩌귀'
■ 부활한 '포자소환사 잔차'
■ 기괴한 괴생물체 '풀려난 흉물'
■ 썩은굴 풍경
이지명 기자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