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진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가 종료됐다. 플래시 울브즈의 독주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킹존 드래곤X는 2위 자리를 지켰다.

1경기는 4전 전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팀 리퀴드와 2승 2패인 RNG의 대결이었다. 그동안 양 팀이 보여준 경기력을 봤을 때, RNG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팀 리퀴드는 드디어 북미의 1위 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RNG를 잡고 귀중한 첫 승리를 장식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소위 말하는 '꿀잼' 경기가 나왔다. 에보스 e스포츠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자신들의 스타일을 제대로 발휘하며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혈전을 이끌었고, 승기를 잡는것처럼보였다. 하지만 프나틱도 위기의 순간마다 바론을 잘 챙겼고, '캡스'의 블라디미르가 '스타크'의 카밀을 압도하는 순간이 다가오며 3승 고지에 올라섰다.



3경기는 오늘 경기 중 빅 매치라고 불리던 킹존 드래곤X와 플래시 울브즈의 대결, 승자는 전승으로 1위를 지키던 플래시 울브즈가 킹존마저 잡아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완벽에 가까웠다. 운영과 전투, 어느 것 하나 흠을 잡을 곳이 없었고, 킹존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연승가도를 이어갔다.

4경기는 RNG가 프나틱을 상대로 초, 중반 불리했던 경기를 후반 한타를 통해 승리하고 바론을 챙기며 역전승에 성공해 프나틱과 함께 3승 고지에 올라섰다. 그리고 FW는 5경기에서도 승리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에보스 e스포츠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에도 침착하게 맞서며 승리해 6승 0패를 달성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킹존이 하위권은 팀 리퀴드를 상대로 LCK 1위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4승 2패로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금일 경기 결과로 그룹 스테이지도 절반을 지났고, FW가 6승 0패로 압도적 1위, 뒤를 이어 킹존 드래곤X가 4승 2패로 2위, RNG와 프나틱이 3승 3패로 공동 3위, 에보스 e스포츠와 팀 리퀴드는 1승 5패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4강 윤곽이 드러났다.

2018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결과

1경기 RNG 패 VS 승 팀 리퀴드
2경기 에보스 e스포츠 패 VS 승 프나틱
3경기 킹존 드래곤X 패 VS 승플래시 울브즈
4경기 RNG 승 VS 패 프나틱
5경기 플래시 울브즈 승 VS 패 에보스 e스포츠
6경기 팀 리퀴드 패 VS 승 킹존 드래곤X

2018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순위 현황

1위 플래시 울브즈 6승
2위 킹존 드래곤X 4승 2패
3위 프나틱 3승 3패
3위 RNG 3승 3패
5위 에보스 e스포츠 1승 5패
5위 팀 리퀴드 1승 5패

2018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

1경기 킹존 드래곤X VS RNG - 14일 오후 6시 시작
2경기 프나틱 VS 플래시 울브즈
3경기 에보스 e스포츠 VS 팀 리퀴드
4경기 RNG VS 플래시 울브즈
5경기 킹존 드래곤X VS 에보스 e스포츠
6경기 팀 리퀴드 vs 프나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