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인 e스포츠에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이 약 3달 남은 가운데, 시범종목으로 공식 채택된 e스포츠 종목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체육회의 불협화음으로 국가대표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아직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출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조승래 의원이 관련 성명문을 발표했다.

조 의원 측은 e스포츠 종주국이자 전세계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서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한 뒤, "본 의원도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대한체육회에 e스포츠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고, 이에 대해 e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성명문 말미에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전세계에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대안을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