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플래쉬 울브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미드 라이너 '샤오후'는 방송 인터뷰에 나서 연승 상황에서의 멘탈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진행을 맡은 '샥즈'는 '샤오후'에게 그룹 스테이지 초반보다 RNG의 경기력이 훨씬 발전했다며 질문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샤오후'는 "초반에는 시차 적응 문제도 있었고 여러 요인 때문에 폼을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밝힌 뒤에 지금은 적응을 마쳤다고 전했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RNG의 현재 폼에 대한 질문에는 오히려 조금 무섭다고 밝혔다. '샤오후'는 "연승을 하다보면 다소 안일해질 수도 있다. 플래쉬 울브즈도 연승 후에 연패를 했다. 우리도 연승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멘탈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RNG는 1위 결정전에서 플래쉬 울브즈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넉아웃 스테이지 상대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킹존 드래곤X를 피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게 됐다. '샤오후'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최근 우리 폼이라면 그 누구라도 상대할 수 있다"는 답변으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샤오후'는 "팬들의 응원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규모가 엄청 큰 경기장은 아니지만, 약 200명 정도 되는 현지 팬들이 우리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