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개발 로드맵 영상 2편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의 주요 내용으로는 직업이 전투 스타일, 콘셉트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 확장'이 도입된다. 거점 쟁탈을 통해 서버 내 최강의 문파를 가리는 문파 거점전이 도입되며, 신규 직업 '투사'가 오는 6월 14일에 등장한다.

먼저 직업 확장 시스템은 다른 게임에서 흔히 '전직'으로 등장하는 시스템과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언급된만큼, 언제든 확장 방향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로 소개된 주술사를 살펴보면, 시공간을 찢는다는 콘셉트를 강화한 '왜곡술사'로 확장할 수 있으며 공간을 찢어 순식간에 먼 거리를 달리고 중력을 강화하여 상대를 무력화하거나 본인 주변의 공간을 일그러뜨려 적의 공격을 무효화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외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며 마령을 부리는 콘셉트를 가진 '마령술사'나 명계의 힘을 사용해 저주를 걸어 전투를 하는 '저주술사'도 기획중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무공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동작하는 무공도 추가될 예정이다.

▲ 직업 확장을 통해 전투 스타일과 콘셉트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 주술사의 경우 왜곡술사를 비롯해 마령술사, 저주술사 등이 기획되고 있다


문파 거점전 시스템은 새로운 경쟁 콘텐츠로 거점 쟁탈을 통해 서버 내 최고의 문파를 가리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다.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경쟁을 해야한다고 언급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대규모 MMORPG에서 자주 등장하는 콘텐츠인 공성전과 비슷한 개념을 띌 것으로 보인다.

문파 거점전은 일정 주기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진행되고, 최종 거점을 점령한 문파가 그 거점을 차지하게 된다. 거점 차지에 성공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블레이드&소울 세상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권한까지 얻게 될 예정이다.

▲ 문파 거점전은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일종의 공성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 문파 거점전에서 승리한 문파는 블레이드&소울 세상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이외 신규 직업 '투사'가 오는 6월 14일에 추가된다. 투사는 대검을 사용하는 검술사 콘셉트로, 속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전투 스타일을 보여준다.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의 공격력을 크게 올려서 싸우는 '광기', 선계의 힘을 이용해 빛의 검을 들고 중거리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신념'이 그것이다.

투사는 파티 내에서 탱커의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클래스가 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직업들에 비해 사용자의 실력에 따른 편차가 크지 않도록 디자인되었다고 언급되어, 플레이 난이도가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금일부터 업데이트 전인 6월 14일 정기점검 전까지 투사 업데이트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예약 참여 시 전투에 도움이 되는 투사령, 투사수호석과 신규 의상을 얻을 수 있으며 친구 초대 시 최고 초월기관 등의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 투사는 탱커의 역할을 담당하는, 비교적 쉬운 클래스가 될 전망이다

▲ 속성에 따라 자신의 공격력을 크게 올려서 싸우는 광기와

▲ 빛의 검을 이용해 중거리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신념 등 색다른 전투 스타일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