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이 넓어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구조는 기존과 같다. 중앙의 분지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반대편 언덕에서 시작하는 형태다. 다만 언덕을 오르는 루트가 변경되고 중앙이 변화하여 적 진영 언덕으로의 침투가 손쉬워졌다.
다만 침투가 손쉽다고 해서 난전이 일어난다는 뜻은 아니다. 언덕과 언덕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적에게 저격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 지역은 일부를 제외하면 장애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함부로 이동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자연스럽게 긴 대치전이 이어지게 된다.
◆ 한눈에 보는 시골 마을 주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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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전차 주요 포인트
▣ 언덕 수풀 포인트
적 진형의 언덕으로 이동한 후에 고지대에 위치한 수풀을 사용하는 포인트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며 수풀이 작기 때문에, 기동성이 빠르고 차체가 낮은 중형전차들이 사용한다. 혹은 전투적인 경전차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적의 위치와 본인의 위장에 따라 적에게 들키지 않는 것은 가능하지만, 위치상 등대 역할로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15미터 사격도 다소 어려운 편이다. 즉, 수풀이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면의 적과 전면전을 펼친다고 봐야 한다.
위에서 내리 꽂는 지형이라는 것도 소소한 장점이다. 차체 상부 등 기본적으로 방호력이 높은 부위를 관통할 수 있게 되거나, 해치나 상판 등의 약점을 노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다만 부각이 나쁜 전차라면 사격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다른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언덕 헐다운 포인트
적 진형의 언덕을 오르면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는 포인트다. 포탑이 단단하고 부각이 좋은 전차들이 헐다운을 하면서 정면의 적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중형전차 외에도 기동성이 좋은 중전차나 구축전차가 이용하기도 한다.
장점이 확고한 만큼 단점이 상당히 많은 자리기도 하다. 자주포가 노리기 쉬운 포인트기 때문에, 자주포가 많은 전투라면 해당 포인트 자체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조금만 잘못 움직이면 아군 진형으로 이동한 적 전차들에게서 저격을 당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 오르막길 포인트
적 진형의 언덕을 오르는 오르막길 중간에 위치한 포인트다. 주로 아군 진형으로 올라간 적들을 저격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중형전차뿐 아니라 자주포를 제외한 어떤 전차가 사용해도 무방하다.
문제는 해당 포인트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적 전차가 본진에서 이어지는 샛길을 내려오는 경우도 있으며, 아군 진형의 적에게 저격을 당할 확률도 크다. 때문에 필요에 의해 포인트를 이용하는 경우보다는 언덕을 오르다가 더이상 오르지 못하게 될 경우 아쉬운 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 경전차 주요 포인트
▣ 오르막길 정찰 포인트
오르막길에 위치한 수풀을 이용해 적을 스팟하는 포인트다. 언덕을 넘어오는 적들을 스팟할 수 있으며, 적의 구성 파악은 물론 아군과의 협업이 이루어질 경우 통행세를 걷는 것도 가능하다.
적 파악이 완료된 이후에는 빠르게 후퇴하여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거나 상황에 따라 해당 위치에서 전투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 개활지 정찰 포인트
개활지에 위치한 정찰 포인트로, 오르막길의 정찰 포인트와 유사한 스팟 능력을 보인다. 차이점이 있다면 해당 포인트로 이동하기까지가 조금 더 위험하며, 이후 후퇴할 때 적에게 스팟당하여 빠르게 격파당할 수도 있다.
다만 오르막길 정찰 포인트에서는 불가능한 강제 스팟을 노려볼 수 있다. 오르막길 바로 아래의 엄폐물 후방에 숨어 적 전차들을 꾸준히 괴롭혀주는 형태다. 물론 적이 희생을 감수하고 처치하려 한다면 살아남기는 어렵다.
◆ 중전차 주요 포인트
▣ 본진 방어 포인트
언덕을 넘어오는 적 전차들을 방어하는 포인트다. 해당 포인트 외에도 주변 건물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조금 더 전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동성이 좋은 중전차라면 방어하는 것 외에도 언덕을 넘는 것을 고려해봐도 된다.
정면의 적 외에도 반대편 언덕에 위치한 적도 신경 써줘야 한다. 가능하면 저격으로 대미지를 넣는 것이 좋지만, 어려울 경우 적어도 피격당하지는 않도록 신경 써줘야 한다.
◆ 구축전차 주요 포인트
▣ 본진 방어 포인트
중전차 포인트와 사실상 동일하다. 다만 넘어오는 적을 방어하는 것보다는 건너편에 위치한 적들을 저격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삼는 것이 좋다. 물론 해당 포인트 외에도 주변 건물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동성이 좋은 구축전차라면 언덕을 넘어서 아군 진형으로의 저격을 고려해봐도 된다.
◆ 자주포 주요 포인트
▣ 바위 뒤 포인트
전장이 좁고 서로 간에 저격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기동성이 좋더라도 본진에서 멀리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때문에 본진 근처에서 방열하는 것이 좋다. 본진 후방에는 바위가 2개씩 있는데 적의 시야를 충분히 가려줄 만한 크기인 데다가 자주포 포탄의 궤적을 방해하지도 않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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