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IG 공식 웨이보.

전 롱주 게이밍(현 킹존 드래곤X)에서 활동한 김정수 코치가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으로 이적했다. IG는 몇몇 후보군 중 김정수 코치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 직접 한국까지 방문해 협상을 진행했다.

IG에 입단한 김정수 코치는 "조금 긴장은 되지만, 똑같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문화, 음식 등 모든 것이 다르다. 무조건 존중할 생각이지만, 선수단의 생활 태도나 연습시간 등 팀 성적을 위해 여러 가지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에서 2016 LoL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주가가 오른 김정수 코치는 뒤이어 킹존 드래곤X를 LCK 챔피언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서 김 코치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 '마파' 원상연 코치의 도움을 받아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킹존 드래곤X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와 자주 보고, 연락한다.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대회에서 만나면 서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IG는 이번 LPL 스프링 스플릿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전과 같은 방식이라면 SKT T1과 첫 대결을 펼친다. 이후 대진표에 따라 킹존 드래곤X와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