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PUGB 프로 선수 소양교육 2018 #1'이 진행됐다. 펍지주식회사의 주최로 열린 이번 소양교육은 '2018 상반기 PUBG Korea League(PKL)'의 공인 팀 소속 선수 및 코칭 스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KL 공식 규정 및 선수 행동 수칙 안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희갑 의원의 스포츠 부정방지 및 스포츠맨십 교육이 이루어졌다.

임수라 펍지주식회사 리그 오피스 매니저의 프로 선수 행동 수칙에 대한 강연으로 소양교육이 시작됐다. 마이크를 잡은 임수라 매니저는 프로 선수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PKL 규정 중 프로 선수 행동 수칙 항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규정을 통해 금지하고 있는 불건전 언행, 승부조작 및 공모, 대리게임, 비허가 선수 접촉(템퍼링) 등을 알기 쉬운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오늘날의 e스포츠는 선수가 곧 콘텐츠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행동과 언행을 항상 조심하고, 늘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희갑 의원

이어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희갑 의원의 스포츠 부정방지 및 스포츠맨십 교육이 진행됐다. 스포츠와 도박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강연은 도박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스포츠와 연계된 합법적 도박 및 불법 도박, 승부조작까지 폭넓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정행위자 검거 사례를 들어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스포츠 승부조작은 인터폴 등 국제적으로도 주목하고 있는 중대한 문제다"고 강조한 이희갑 의원은 "승부조작 제의가 들어오면 그 즉시 코칭스태프나 구단에 알려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조차 여의치 않는다면 나에게 연락해달라.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 실태를 담은 짤막한 동영상과 함께 강연을 마쳤다.


▲ 선수 및 관계자들로 꽉찬 회의장

▲ 임수라 매니저가 첫 강연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 스포츠와 도박이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친 이희갑 의원

▲ 경청하는 선수들의 모습도 공개합니다!